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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oo10, 日사업 이베이에 매각…동남아 집중


전항일 이베이코리아 부사장이 신임 대표로 내정

[아이뉴스24 윤지혜 기자] 큐텐(Qoo10)재팬이 이베이에 매각된다.

5일 큐텐은 미국 이베이 본사에 일본사업을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큐텐은 지난 2010년 구영배 전 G마켓 대표와 이베이가 각각 51%, 49% 지분을 출자한 조인트 벤처로, 큐텐재팬은 같은 해 6월 설립됐다. 이베이는 구 대표가 보유한 일본사업부문 지분을 인수했다.

큐텐재팬의 2016년 기준 거래액은 4억 달러 수준이며 전항일 이베이코리아 부사장이 큐텐재팬 신임 대표로 내정됐다. 전 부사장은 이베이코리아에서 최고고객책임자, 통합운영 부문장(상무), 영업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업계에서는 이르면 4~5월께 큐텐재편 인력구성이 구체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번 매각으로 큐텐은 최근 5년간 22%씩 증가하며 전체 규모 8조원대로 진인합 동남아 온라인 시장에 집중할 예정이다. 기존에 진출한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3국 이외에 태국, 베트남 등 성장성이 높은 다른 국가로도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또 글로벌 CBT(국경을 넘는 B2C 전자상거래)사업을 더욱 강화한다. 현재 홍콩을 기점으로 아시아지역 직구소비자들에게 명품과 생활용품을 판매하고 있는 큐텐닷컴(Qoo10.com)을 영어권, 중화권 소비자 등을 대상으로 체계적으로 발전시킨다는 설명이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이번 매각에 대해 "급성장하고 있는 동남아 온라인쇼핑시장에 더욱 집중하는 한편, 세계무역에서 점차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글로벌 CBT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한 수순"이라고 말했다.

윤지혜기자 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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