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샤오미, 인도 스마트TV 시장 본격 공략


인공지능시스템 탑재 미TV4 공급…수입원 다각화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인도 스마트폰 시장을 장악한 중국 단말기 업체 샤오미가 TV 시장을 공략해 수입원을 다각화하고 있다.

이코노미타임스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샤오미는 최근 인도에서 55인치 초슬림 LED TV 미TV4를 선보였다.

샤오미는 인공지능 시스템인 패치월을 탑재한 미TV4로 스마트TV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이를 위해 샤오미는 현지 케이블TV 업체나 위성 셋톱박스 업체와 손잡고 현지 영화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한다.

소비자는 미TV4를 구매시 핫스타, 부트, 소니 리브, TVF 등과 같은 플랫폼에 접속해 50만 시간 분량의 영화 또는 TV 방송을 감상할 수 있다. 이 콘텐츠 중 80%는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샤오미의 패치월은 애플TV에 탑재한 시리와 같은 기능을 한다. 이 기능을 통해 사용자는 TV 채널에서 보고 싶은 콘텐츠를 검색하고 실행할 수 있다.

샤오미는 그동안 스마트폰 시장에 초점을 맞춰 인도시장을 공략해왔다. 하지만 최근 스마트폰 시장이 저가폰 위주로 성장해 매출확대가 쉽지 않아 마진이 높은 스마트TV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했다.

샤오미는 온오프라인 판매채널을 통해 미TV를 공급하고 스마트폰처럼 현지 최대 e커머스 사이트 플립카트나 아마존을 활용해 온라인 판매망을 넓혀갈 계획이다.

또한 샤오미는 현지 생산부품을 채택하고 판매가격을 낮게 책정해 TV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샤오미, 인도 스마트TV 시장 본격 공략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