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평택시에 30조 투자…지역 부동산 '들썩'

반도체 제2공장 설립으로 몸값 높아진 평택 땅값 상승률 경기도 '1위'


[아이뉴스24 김두탁 기자] 삼성전자가 평택 반도체 제2공장 설립을 위해 30조원 규모의 자금을 투자할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평택시 분양시장에 대한 기대감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은 석방 이후 경영 첫 복귀 업무로 평택 반도체 제2공장 건설에 시동을 걸었다. 글로벌 반도체 수요에 대응한다는 차원에서 평택 반도체 제2생산라인 건설을 위한 기초 및 골조 공사를 시작하는 게 주요 내용이다.

지자체도 삼성의 투자에 적극적인 협조 행보에 나섰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지난 8일, 삼성전자의 평택 반도체 제2공장 건설 환영성명을 통해 "제2공장 건설을 위한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평택시는 이미 지역 내 풍부한 호재로 미래가치에 대한 기대감이 높게 형성된 곳으로 2017년 경기도 땅값 상승률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국토교통부 통계자료에 따르면 평택시는 ▲2014년 1.30%, ▲2015년 2.92%, ▲2016년 4.22%, ▲2017년 7.55%로 가파른 지가 상승세가 이어졌다. 산업단지들이 대거 조성돼 있고 고덕국제신도시, 브레인시티 개발과 미군기지 이전 등의 개발호재로 투자수요가 몰렸다는 평가다.

삼성전자가 들어선 고덕산업단지 주변으로 LG진위산업단지, 브레인시티, 평택드림테크를 비롯한 다수의 산업단지가 형성됐거나 조성될 예정이다. 평택항 인근 바다를 매립하는 평택항만도시 건설도 진행 중이며, 평택호 관광단지도 함께 개발된다. 인근 현덕지구 등과 연계해 관광·레저·주거 단지를 결합한 국제 항만 관광도시로 거듭날 전망이다.

여기에 삼성전자의 투자로 일자리와 인구 유입도 늘어나고 임대수요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돼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부동산 시장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반도체 제2공장 건설로 생산유발효과 163조원과 일자리 44만개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규모 산업단지의 배후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이 지역의 분양 시장을 눈여겨볼 만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효성은 3월 경기도 평택시 소사벌 택지지구 S-2블록에 들어서는 평택 최초 와이드형 테라스 하우스 ‘평택소사벌 효성해링턴 코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4층, 25개 동, 전용면적 84~93㎡, 총 447가구 규모다. 면적별 가구수는 ▲전용 84㎡ 371가구 ▲전용 93㎡ 76가구다.

단지가 위치한 소사벌 택지지구는 평택시 중심지역인 비전동 일원에 개발되는 공공택지지구로 학교, 공공청사, 생활편의시설등 기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단지는 약 10만평 규모의 배다리생태공원이 인근에 위치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가내초, 비전중·고교, 신한중·고교, 한광여고가 위치하고 학원도 밀집해 우수한 교육 환경을 자랑한다. 단지는 계약금 10%, 중도금 5%, 잔금 85%로 계약조건도 우수하다.

경기도 평택시 모산영신도시개발사업 A3블록 일원에는 ‘SRT 센트럴지제’가 공급될 예정이다. 지하 2층, 지상 17~27층, 18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1천603가구(예정) 규모다. SRT 지제역, 이마트, 뉴코아아울렛, 공공시설 등이 가까워 주거 편의성이 뛰어나다. 경부고속도로, 평택제천고속도로, 제2경부고속도로(예정) 등을 통해 서울을 비롯해 수도권 및 충청권역 진입도 용이하다.

효성이 경기도 평택시 소사2지구 A1·A2블록에서 분양하는 ‘평택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0층, 40개 동, 전용면적 59~136㎡, 총 3천240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59㎡, 72㎡는 분양이 완료됐으며, 전용면적 84㎡도 분양 마감을 앞두고 있다. 소사지구는 평택 신흥주거벨트의 중심으로 소사벌택지지구, 용죽지구, 현촌지구, 용이지구, 신흥지구 등 평택 남부권의 신흥주거지역과 맞닿아 있다.

김두탁기자 kd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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