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창당 정신, 바른미래당으로 이을 것"

국민의당 마지막 최고위서 "이제 우리 정치 바뀌어야"


[아이뉴스24 채송무 기자] 국민의당 마지막 최고위원회의에서 안철수 대표가 "국민의당 창당 정신은 면면히 이어져 범개혁정당으로 더 크게 발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12일 바른정당과의 통합 절차가 완료된 후 마지막 국민의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당은 다당제 선도정당으로 정부에 협조할 것은 협조하되 잘못된 국정운영을 비판하며 합리적 대안을 제시하는 문제해결 정당으로 자리 매김했다"고 평가했다.

안 대표는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을 모두 비판하며 정치 개혁의 필요성을 다시 강조했다. 안 대표는 "국민의당은 오직 민생과 국익을 위해 대승적 합의를 주도했지만 문재인 정부의 오만과 독선은 멈추지 않고 있다"면서 최저임금 인상, 탈원전, 공무원 늘리기 등을 인기연합 정책으로 들어 "곳곳에서 사회 갈등만 증폭시켰다"고 비판했다.

안 대표는 자유한국당에 대해서도 "제1야당의 비판과 견제의 기본적 역할도 못해내면서 문제 해결에 나선 국민의당을 향해 민주당 2중대, 위장야당이라는 막말만 쏟아냈다"며 "뜻대로 안되면 국회 보이콧을 하고 있는데 여전히 국민만 희생양이 되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안 대표는 "이제 우리 정치가 바뀌어야 한다. 적폐를 뿌리뽑겠다고 해놓고 개혁법안을 한 건도 처리하지 않으면서 적폐청산과 정치 보복으로 나뉘어 싸움질만 하는 것이 121석 여당과 117석 제1야당의 현 주소"라며 "새롭게 태어날 바른미래당을 통해 대안야당 출현이라는 국민의 바람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통합에 대해 호남을 더 자주 찾아 설명드리고 더 깊이 이해를 구하지 못한 것은 송구할 따름"이라며 "통합은 호남을 버리는 것이 아니라 호남정신 더 크게 확산하고 민주주의를 한발 더 진전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호남과 영남, 진보와 보수로 나뉘어 갈등하고 반목하던 과거를 밀어내고 동서화합, 통합과 개혁으로 국민을 정치 중심에 세울 것"이라며 "기득권, 구태정치를 몰아내고 국민중심 정치 시대를 만드는 것이 통합의 확고한 목표"라고 천명했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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