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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죽의 닌텐도 스위치, 1천486만대 판매 돌파


발매 10개월만에 기록…게임 소프트웨어는 5천257만장 판매

[아이뉴스24 박준영 기자] 닌텐도의 최신형 게임기 '닌텐도 스위치'가 1천500만대 가까운 판매량을 기록하며 파죽지세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닌텐도는 지난달 3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해 4월1일부터 12월 말까지 연결실적을 발표했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닌텐도 스위치는 전 세계 1천486만대가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북미 지역이 594만대로 가장 많았고 일본이 372만대, 그 외 지역에서 520만대가 팔렸다.

지난해 3월3일부터 판매를 시작한 닌텐도 스위치는 약 10개월 만에 닌텐도의 직전 세대 게임기 'Wii U(1천356만대)'의 판매량을 추월하는 성과를 거뒀다.

기기의 흥행과 함께 게임 소프트웨어 역시 불티나게 팔렸다. 닌텐도 스위치 게임 소프트웨어의 전 세계 판매량은 5천257만장을 넘어섰다.

가장 많이 팔린 게임은 907만장의 '슈퍼 마리오 오딧세이'다. 이와 함께 '마리오 카트 8 디럭스(733만장)'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670만장)' '스플래툰 2(491만장)' 등이 많은 사랑을 받았다.

닌텐도 스위치의 전 세계적인 흥행에 힘입어 닌텐도의 실적 역시 크게 늘었다. 닌텐도의 매출액은 8천570억 1천200만엔(한화 약 8조 4천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175.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494.6%가 증가한 1천624억 6천200만엔(한화 약 1조 5천억원), 경상이익은 296.2% 늘어난 1천945억 6천300만엔(한화 약 1조 9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로 흥행 박차

국내 콘솔 게임 시장에서도 닌텐도 스위치는 돌풍의 핵이다. 지난 12월1일부터 국내 판매에 돌입한 닌텐도 스위치는 발매 3일 만에 5만 5천대를 돌파한 데 이어 12월 한 달에만 11만대가 팔렸다.

올들어 1월에도 판매 호조를 이어 갔다는 게 매장 관계자의 얘기다. '슈퍼 마리오 오딧세이'와 '마리오 카트 8 디럭스'와 함께 '마리오 래비드 킹덤 배틀'이 흥행을 이끌었다.

이처럼 닌텐도 스위치의 국내 흥행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또 하나의 기대작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가 1일 한글화 발매됐기 때문이다.

또한 ▲젤다무쌍 하이랄의 전설들 DX ▲다크 소울 리마스터 전장의 발큐리아 4 ▲리디&수르의 아틀리에' 등도 한글화 발매가 예정돼 있다.

매장 한 관계자는 "많은 사람이 기다리던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가 한글화 발매되면서 닌텐도 스위치 국내 판매는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민족대명절인 설날이 2주 앞으로 다가온 것도 호재다. 닌텐도 스위치를 찾는 사람이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준영기자 sicr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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