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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확산 대책 찾는다" 민·관 합동 TF 운영


3단계 논의 거쳐 대안 도출…5월 '제2차 클라우드 발전계획' 마련

[아이뉴스24 김국배기자] 정부가 민관 합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클라우드 확산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는 25일 김용수 과기정통부 2차관 주재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NHN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SW, 구름타고 세계로' TF 발족 회의를 개최했다.

TF는 관계부처를 비롯한 산·학·연 전문가와 클라우드 전담기관 임원 등 총 37명으로 꾸려졌다. 클라우드 확산이 더딘 근본적 원인을 분석해 클라우드 기반 SW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전 산업 분야로 퍼트리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다.

우리나라는 그 동안 클라우드 컴퓨팅 발전법 제정, 1차 클라우드 발전 기본계획 수립, 정보보호 기준 제정, 금융·의료·교육 분야 규제 개선 등 기반을 갖춰왔지만 클라우드 확산이 더딘 상태다. 2016년 기준 국내 전 사업체의 클라우드 이용률은 3.3%에 불과하다.

TF는 앞으로 3개월 간 '구름타기 무엇이 문제인가(클라우드 확산 저해요인 분석)', '구름 어떻게 탈 것인가(클라우드 경쟁력 확보방안)', '구름타고 세계로(클라우드 글로벌 진출 촉진방안)' 등 3단계에 걸쳐 논의를 통해 대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오는 5월 범부처 '제2차 클라우드 발전 기본계획'을 마련해 '정보통신전략위원회'에 상정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전준수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본부장과 이한주 베스핀글로벌 대표가 각각 '국내 클라우드 경쟁력의 현주소', '클라우드로 넘어가는 2천조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정보통신 시장: 한국의 기회'를 주제로 발표했다.

김용수 2차관은 "클라우드는 4차 산업혁명 경쟁력 확보의 핵심 기반으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며 "이번 TF를 통해 실효성 있는 대안이 도출돼 향후 우리나라가 클라우드 선도 국가로 도약하는 기반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국배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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