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건자재업계, KBIS 참가로 글로벌 시장 공략 '잰걸음'

LG하우시스·한화L&C, 새 엔지니어드 스톤·인조대리석 선봬


[아이뉴스24 윤선훈기자] LG하우시스와 한화L&C가 나란히 지난 9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미국 올랜도에서 진행되는 주방·욕실 전시회 'KBIS 2018(The Kitchen & Bath Industry Show)'에 참가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KBIS는 매년 600여개 이상의 건축자재 관련 기업이 참여하고 12만명 이상이 참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주방·욕실 전시회다.

이번 전시회에서 LG하우시스와 한화L&C는 각각 자사가 직접 개발한 엔지니어드 스톤과 인조대리석 제품을 선보였다.

◆LG하우시스, 엔지니어드 스톤 '비아테라'·인조대리석 '하이막스' 공개

LG하우시스는 엔지니어드 스톤 '비아테라'와 아크릴계 인조대리석 '하이막스' 신제품으로 꾸민 주거공간을 선보였다. 주방, 다이닝룸, 세탁실, 샤워실 등 실제 주거공간의 모습으로 전시관을 구성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인 '비아테라'의 '마스터피스' 시리즈는 천연 대리석처럼 자연스러운 4가지 디자인으로, 고가 프리미엄 제품임에도 현지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G하우시스는 현지 생산 제품의 마케팅 강화 차원에서 이번에 대규모 전시관을 마련하고 전시회에 참가했다. 현재 미국 조지아주에 위치한 아크릴계 인조대리석 공장과 엔지니어드 스톤 공장에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LG하우시스는 북미 아크릴계 인조대리석 시장에서 20%대의 시장 점유율로 1위인 듀폰을 바짝 뒤쫓고 있다. 엔지니어드 스톤 시장에서도 4위에 위치하며 지속적으로 시장점유율을 확대해 가고 있다.

특히 지난 2016년 하반기에 엔지니어드 스톤 생산라인을 증설하고, 지난해 4월에는 캐나다에 북미 판매법인을 설립하는 등 활발한 현지화 전략을 펼쳐 왔다. 이에 2017년 북미 지역 인조대리석사업 매출이 전년 대비 약 15% 성장했다.

김주원 LG하우시스 미국법인장은 "미국의 자국 생산제품 우선주의 정책이 강화되고 있는 만큼 인조대리석의 디자인부터 생산, 판매까지 현지화 전략에 사업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올해 KBIS 참가를 시작으로 관련 산업 전시회 마케팅을 강화해 매출 성장을 계속 이어가며 향후 북미시장 선두 업체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L&C, 엔지니어드 스톤 '칸스톤' 신제품·인조대리석 '하넥스' 신제품 공개

한화L&C 역시 새로 개발한 엔지니어드 스톤 '칸스톤(수출명 Hanstone)' 신제품 9종과, MMA계 인조대리석 '하넥스'의 신제품인 스트라튬 등 총 100여종의 프리미엄 인테리어 스톤을 전시했다.

특히, 칸스톤 제품 중에서도 최신 로봇 시스템을 도입한 캐나다 제2 생산라인에서 생산한 신제품이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칼라카타(Calacatta) 류의 마블, 워터스톤 마블, 레더 피니싱 및 일반 베인 패턴 등 유광, 무광, 반광의 다양한 광택을 지닌 신제품들에는 로봇 신기술이 적용됐다.

한화L&C 관계자는 "기존 제품보다 독창적이고 정교한 디자인을 가미한 자연스러운 긴 흐름무늬 패턴 구현이 가능해진 것이 특징"이라며 "제품 베이스에 소용돌이 효과를 주어 기존 제품보다 자연스러운 룩을 자랑한다"고 설명했다.

럭셔리(luxury)한 천연석을 표방한 '부티크 콜렉션(Boutique Collection)'도 이번 전시회를 통해 모습을 나타냈다. 화이트(흰색)톤과 라이트그레이(밝은 회색) 톤으로 구성돼 소비자 선택의 폭을 더욱 넓혔다. 한화L&C는 우아하고 편안한 공간을 자연스럽게 연출할 수 있는 점을 적극적으로 부각시켰다.

한명호 한화L&C 대표는 "캐나다 공장 제2 생산라인의 신설비, 신공정을 거쳐 탄생한 엔지니어드 스톤 신제품 출시를 통해 북미 지역 내에서도 건축자재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며 "2018년에는 칸스톤이 글로벌 리딩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해 글로벌 톱3 진입을 위한 초석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화L&C는 오는 5월 미국 HD Expo박람회 등 해외 전시박람회에 참가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글로벌 네트워크와 해외 매출 확대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윤선훈기자 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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