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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KTX 운행 늘리고 무료 셔틀 버스 늘린다


조직위 교통 대책 공개, 차량 2부제 실시 및 대중 교통 활성화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대중교통 활성화 방안이 공개됐다. 일반 차량 2부제와 함께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위원회는 19일 "내년 1월 배포할 예정인 'GO 평창앱'을 통해 KTX(일 51회)와 개최도시 내 시내버스(무료), 무료 셔틀버스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자가 차량 이용자의 경우 차량 2부제(강릉시 11개 동 구역), 올림픽 버스전용차로, 경기장 인근 교통통제구역, 환승주차장 등을 사전 확인 후 이동해야 한다.

조직위는 국토교통부를 비롯한 강원도, 개최도시(평창, 강릉, 정선)와 함께 올림픽 대중교통 활성화 방안과 교통관리대책을 올림픽 기간 중 시행한다.

관람객이 대중교통을 이용, 개최도시를 방문할 때는 KTX와 고속, 시외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서울과 개최도시를 연결하는 원강선 KTX는 대회 기간(2.10~2.24) 중 하루 51회(서울발 06시~23시30분, 강릉발 05시40분~익일 01시) 운행한다. 인천공항 출발은 1일 16회, 서울역은 18회, 청량리역은 27회, 상봉역은 24회 운행할 예정이다. 중앙선을 이용할 경우 만종역에서 환승, 원강선 KTX를 이용할 수 있다.

또, 고속, 시외버스 이용도 운행횟수 증편과 환승 휴게소 활용 등을 통해 평소보다 개최도시로의 접근성이 향상된다. 기존 버스 중 개최도시 인근을 지날 경우 개최도시 버스터미널을 거치도록 노선을 조정하고 예상치 못한 초과수요에 대비한 예비차량도 확보할 계획이다.

버스노선이 부족한 영, 호남권 관중을 위해 선산, 정안휴게소까지 기존 고속버스를 이용해 도착하면, 개최도시까지 무료 셔틀버스를 매일 4~6회 제공한다. 예약제(GO 평창 앱)로 운영한다.

또한, 관람객이 KTX 또는 고속, 시외버스를 이용해 개최도시 기차역이나 터미널에 도착하면 조직위가 무료로 제공하는 셔틀버스를 통해 각 경기장까지 이동할 수 있다. 특히, 개최도시 내 모든 시내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대회 관람은 물론 주변 관광명소와 숙소 이동이 더 편리해진다.

속초, 동해, 삼척, 원주 등 인접 도시에 숙소를 예약한 관람객을 위해 인접 도시에서 개최도시의 수송몰(북강릉환승주차장, 진부역)까지 무료 셔틀버스도 운행한다. 무료 셔틀버스는 속초권 1일 58회, 동해·삼척권 15회, 원주권 26회를 운행할 계획이다.

자가 차량 이용자는 대회 기간 시행되는 차량2부제와 올림픽 버스전용차로, 교통 통제구역은 물론 환승주차장 위치 등을 확인해야 한다. 차량 2부제(홀?짝제)는 빙상경기가 열리는 강릉시(11개 동 구역)에서 2월 10일부터 26일까지 16일 동안 실시된다. 위반 차량은 과태료를 부과한다.

조직위는 선수단 등 클라이언트의 수송을 위해 올림픽 버스전용차로(구간 내 1차로)를 운영한다. 운영구간은 휘닉스 스노파크(봉평)~대관령 요금소 구간(국도 6호선, 지방도 456호선)과 강릉 분기점~대관령 요금소 구간(영동고속도로 상행선)이다. 2월 1일부터 28일까지 매일 07~익일 01시까지다. 운행 가능 차량은 올림픽 차량과 36인승 승합자동차로 한정했다.

해당 구간엔 운전자들이 차로를 준수할 수 있도록 표지판을 설치하고 노면에 청색 점선과 오륜마크 등을 표기, 위반 차량은 경찰 단속과 계도를 지속해서 실시한다.

강릉 올림픽파크와 관동하키센터, 알펜시아, 휘닉스 스노파크, 정선 알파인경기장 등 경기장 인근은 교통통제를 시행한다. 차량통행증 미발급 차량의 경기장 진입과 주, 정차를 엄격히 제한한다. 자가 차량 이용자는 환승주차장(강릉시 2개소, 대관령면 1개소, 봉평면 1개소, 정선군 1개소)에 주차 후 조직위원회에서 제공하는 무료 셔틀버스를 이용해 경기장으로 이동해야 한다.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올림픽 기간 중 개최도시는 교통 혼잡이 예상되기 때문에 KTX 등 대중교통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게 필요하다. 올림픽 버스전용차로와 차량 2부제, 경기장 인근 교통통제 등으로 다소 불편이 있겠지만 한국 최초의 동계올림픽과 동계패럴림픽대회 성공을 위해 국민들의 성원과 동참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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