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상용차 1위 볼보트럭, '자율주행트럭' 내놓는다

2018년부터 신차에 긴급제동시스템·선이탈방지경고시스템 적용


[아이뉴스24 이영은기자] 수입 상용차 1위를 지키고 있는 볼보트럭이 향후 자율주행트럭 상용화를 통해 이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클라스 닐슨 볼보그룹 트럭부문 총괄 사장은 15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자율주행트럭 콘셉트를 개발 중에 있다"며 "레이더와 카메라 센서 등을 이용해 주변 상황을 인지하는 자율주행트럭이 패러다임 변화를 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볼보트럭은 자율주행트럭이 광산업이나 항만, 건설사업 등에 활용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최대 30% 낮춰 깨끗하고 안전한 교통 환경을 조성하는데 일조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더해 볼보트럭은 2030년까지 차량 연결성, 자율주행 및 전기동력화 등 3대 주제에 대한 개발에 집중해 물류와 운송 업계의 패러다임 전환을 이끌겠다는 비전도 제시했다.

닐슨 사장은 "자율주행트럭은 물론 전기트럭과 하이브리드트럭 개발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배터리 분야 기술의 빠른 발전 속도가 친환경트럭의 상용화를 가능하게 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자율주행트럭과 친환경트럭을 통해 2030년에는 교통혼잡을 개선하고, 온실가스 추가 감소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볼보트럭은 국내 상용차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신규 제품 출시 및 기술 개발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국내 수입 상용차 시장에서 수입차 비중은 약 40%에 이른다. 그 중에서도 볼보트럭은 수입차 시장 내 점유율 38.7%로, 시장 1위를 달리고 있다.

닐슨 사장은 "한국 시장은 올해 약 3천대의 트럭 판매가 예상되며, 지난해 대비 15%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며 "견조한 수익성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한국 시장에서의 신제품 출시와 서비스 강화, 신기술 투자 등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볼보트럭은 2018년부터 판매되는 모든 볼보트럭 대형 제품에 긴급제동시스템과 차선이탈방지경고시스템 기본 장착키로 했다. 한국 규제 시행보다 1년 앞선 조치다.

닐슨 사장은 "한국 소비자들이 요구하는 수준이 굉장히 높다"며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신제품과 기술 소개를 단계적으로 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영은기자 eun06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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