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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코스닥 730선 돌파…2년3개월 만에 경신


코스닥, 나흘째 강세…한중 해빙 무드에 자동차·엔터株 등 오름세

[아이뉴스24 김나리기자] 코스닥 지수가 약 2년 3개월 만에 730선을 돌파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코스피는 사흘째 약세를 지속 중이다.

13일 오전 10시 51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6%(11.99포인트) 높은 732.78을 나타내고 있다. 4거래일 연속 상승이다. 장중 한 때 732.97까지 오르며 장중 연중 최고가로 새로 썼다. 코스닥 지수가 73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15년 8월 이후 약 2년 3개월 만에 처음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615억원, 271억원어치를 사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반면 개인은 817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살펴보면 셀트리온 3인방이 급등하고 있다. 대장주 셀트리온은 4%대, 셀트리온제약은 18%대, 셀트리온헬스케어는 9%대 급등세다.

엔터주인 CJ E&M은 한류 해빙 분위기가 감지된 가운데 5%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6%(6.50포인트) 하락한 2536.45를 기록하고 있다. 3거래일 연속 하락이다. 이날 지수는 2550선에서 상승 출발했으나 점차 낙폭을 키우며 2530선으로 내려왔다.

코스피시장에서는 개인은 743억, 외국인은 484억 순매수하고 있으나 기관이 1천283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업종별 등락률을 보면 섬유의복·건설업·보험 등은 1%대 약세, 운수장비·의료정밀은 1%대 강세를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0.18%, 0.12% 상승 중이다.

현대차 3인방은 한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문제로 얼어붙었던 한중 관계가 해빙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상승세다. 현대차는 3.88%, 기아차는 2.60%, 현대모비스는 2.61% 상승 중이다.

다만 포스코(-0.77%), LG화학(-3.08%), 삼성물산(-2.76%), 삼성생명(-2.59%) 등은 내리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65원 오른 1121.75원을 기록 중이다.

김나리기자 lil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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