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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방한 마친 文 대통령, 지지율은 소폭 상승 74%


바른정당 탈당파 수용한 한국당 상승세 13%, 민주당 47%

[아이뉴스24 채송무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방한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이 지지율 소폭 상승으로 70%대 중반 지지율을 유지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천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는 지난주 대비 1%포인트 상승한 74%로 나타났고, 18%는 부정 평가했으며 7%는 의견을 유보했다.

연령별 긍/부정률은 20대 87%/7%, 30대 90%/7%, 40대 80%/14%, 50대 57%/35%, 60대 이상 61%/24%다.

지지정당별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 97%, 바른정당 지지층에서 65%, 국민의당 지지층과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에서는 50% 중반이었고,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는 긍정률(30%)보다 부정률(58%)이 높았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들은 그 이유로 '개혁/적폐청산/개혁 의지'(14%),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12%), '소통 잘함/국민 공감 노력', '외교 잘함', '서민 위한 노력/복지 확대'(이상 11%), '전 정권보다 낫다'(4%), '대북 정책/안보', '전반적으로 잘한다', '기본에 충실/원칙대로 함/공정함'(이상 3%) 순이었다.

부정 평가자들은 '과거사 들춤/보복 정치'(30%)를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북핵/안보'(13%), '과도한 복지'(8%),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7%), '외교 문제', '인사 문제', '독단적/일방적/편파적'(이상 5%), '보여주기식 정치', '친북 성향'(이상 3%) 등을 지적했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47%, 자유한국당이 12%, 바른정당 7%, 국민의당 5%, 정의당 5%였고 기타 정당이 1%, 의견유보 24%였다. 자유한국당 지지율이 지난 주 대비 3%포인트 상승했고, 다른 정당들은 모두 1% 포인트 이내 등락했다.

자유한국당은 지난 3일 홍준표 대표 직권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을 제명했고, 바른정당 탈당 의원들을 9일 받아들였다. 보수 정당의 격변에 과거 오랜 기간 동안 보수 정당 지지세가 강했던 TK 지역, 60대 이상에서는 무당(無黨)층 비율이 30%를 웃돌았다.

한국갤럽의 여론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한 표본을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한 것으로 응답률은 1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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