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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8은 실패작?


3분기 판매량 아이폰7보다 적어…5위권도 빠져

[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애플이 아이폰X와 함께 출시한 아이폰8 시리즈가 3분기 스마트폰 시장에서 1년전 모델보다 판매량이 적어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시스의 보고서에 따르면 애플 아이폰8 시리즈 판매량은 아이폰7에 미치지 못했다.

애플은 3분기에 아이폰8와 8플러스를 1천100만대 공급한 것으로 예측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아이폰7와 7플러스의 판매량 1천400만대를 밑도는 것이다.

아이폰8의 판매부진에도 애플은 3분기 스마트폰 시장에서 1년전 모델인 아이폰7과 2년전 모델인 아이폰6S의 인기로 모델별 순위에서 1, 2위를 차지했다.

아이폰7은 3분기에 1천300만대를 공급해 가장 인기있는 모델로 선정됐고 아이폰6S는 790만대로 2위에 올랐다. 반면 아이폰8 시리즈는 모델별 순위에서 5위에도 들지 못했다.

3위는 삼성전자 갤럭시J2 프라임이 출하량 780만대로 차지했고 4위는 오포 A57이 780만대, 5위는 오포R11이 720만대로 올랐다. 이 스마트폰들은 중저가폰로 아시아 지역에서 인기를 끌었다.

소비자들은 아이폰8보다 대화면과 듀얼 카메라를 장착한 아이폰8 플러스를 선호했다. 아이폰8 플러스의 3분기 출하량은 630만대로 아이폰8의 출하량 540만대를 앞섰다.

아이폰8 시리즈는 신모델이지만 가격측면에서 아이폰7에 밀리고 성능면에서 아이폰X에 뒤쳐져 소비자들로부터 외면을 받고 있다.

특히 소비자들은 고가폰인 아이폰X를 구매하기 위해 3분기에 스마트폰 구매를 보류한 것으로 분석됐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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