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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최강의 닌자 가린다…'시노비 스트라이커'"


니이노 PD "온라인으로 즐기는 4대4 닌자액션대전"

[아이뉴스24 박준영기자] 닌자를 소재로 삼은 만화 '나루토'는 30개국에 발매, 누적 발행부수 2억권을 돌파하는 등 큰 인기를 얻었다. '나루토'를 기반으로 개발된 게임 '나루토 질풍전 나루티밋 스톰(이하 나루티밋 스톰)' 역시 14년간 꾸준히 발매되며 원작의 인기를 이어갔다.

원작이 종료되고 다음 세대 이야기인 '보루토'가 시작된 가운데 '나루토' 관련 게임 역시 신작이 공개됐다.

닌자 세계(忍界) 최강을 가리는 대회 '인계리그'가 배경인 '나루토 투 보루토 시노비 스트라이커(이하 시노비 스트라이커)'는 최대 8명이 모여 화려한 닌자 액션을 즐기는 작품이다.

'나루티밋 스톰' 시리즈와 다른 매력을 지녔다는 '시노비 스트라이커'. 과연 '시노비 스트라이커'는 어떤 게임인지 알아보기 위해 아이뉴스24는 '도쿄게임쇼 2017' 현장에서 반다이남코의 니이노 노리아키 프로듀서(PD)를 만났다.

◆'시노비 스트라이커'의 주인공은 이용자

'시노비 스트라이커'의 가장 큰 특징은 주요 콘텐츠가 '온라인' 기반이란 점이다. 게임에서 이용자는 자신만의 캐릭터인 '아바타'를 만들어 다른 이용자와 대결하게 된다.

머리스타일과 체형, 색깔 등을 이용해 자신만의 개성적인 아바타를 만들 수 있다. 외모뿐 아니라 사용하는 인술과 무기 등도 선택 가능하다.

'나루티밋 스톰' 시리즈와 달리 이번 작품에서 이용자는 나루토, 사스케 등 원작의 주요 캐릭터는 조작할 수 없다. 대신 이들은 '아바타'의 스승이 되어 다양한 기술을 가르치는 역할을 맡는다.

니이노 PD는 "이번 작품은 이용자가 주인공이다. 원작의 캐릭터는 이용자의 '아바타'를 돕는 존재"라며 "아바타가 '나선환'을 사용했을 때 나루토의 모습이 등장하는 등의 특수효과는 있지만 특정 캐릭터 간 이벤트 등은 지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온라인이 주 무대지만 오프라인 콘텐츠도 존재한다. 이용자는 스승으로 정한 캐릭터와 함께 다양한 임무를 수행한다. 탐색과 호위, 토벌 등을 통해 이용자는 스승으로부터 기술을 익히고 자신의 실력을 갈고닦을 수 있다.

◆전 세계 대상으로 진행하는 4대4 온라인 닌자 대전

온라인 대전은 4명이 한 팀이 되어 다른 팀과 겨루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온라인 대전에서는 공격과 방어로 나뉘어 격돌하는 '결계 공방전'과 상대의 깃발을 더 많이 빼앗는 팀이 승리하는 '깃발 뺏기 대전' 등을 즐길 수 있다.

대전에 앞서 이용자는 아바타의 '배틀 타입'을 선택한다. '배틀 타입'은 ▲빠른 스피드의 인술을 펼치는 '공격형 ▲원거리 공격이 특기인 '사격형' ▲수비에 특화된 '수비형' ▲자신뿐 아니라 동료의 회복을 담당하는 '치유형' 등 4가지가 존재한다.

니이노 PD는 "'배틀 타입'은 팀 전략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예를 들어 전반전에는 전원 '공격형'을, 후반전에는 전원 '수비형'으로 바꾸는 등의 전략도 가능하다"며 "복수의 '배틀 타입'을 선택할 수 있으므로 전황에 따라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참여자가 부족할 때를 대비해 '시노비 스트라이커'는 여러 지역의 서버를 하나로 연결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먼저 이용자 주변 서버에서 다른 사람을 탐색하고, 없으면 다른 지역으로 범위를 계속 넓힌다. 니이노 PD는 "최대 전 세계 이용자가 대상이 되므로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 밖에 랭킹 매치에서의 부정행위(어뷰징)를 막기 위해 독자적인 서버를 운영할 계획이다.

'시노비 스트라이커'는 PS4와 Xbox One, PC 버전으로 발매되며 한글화 역시 확정됐다. 일본어와 영어 음성을 지원하며, 발매일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니이노 PD는 "원작과 마찬가지로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는 작품"이라며 기대와 응원을 부탁했다.

"'보루토' 세대로 넘어간 원작처럼 '시노비 스트라이커'는 이전 '나루토' 게임과 다른,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는 작품입니다. 원작의 화려한 닌자 세계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 많이 기대해주시기 바랍니다."

도쿄=박준영기자 sicr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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