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주, 롯데 계열사 주식 매각…롯데 "사실 파악 중"

신 전 부회장 "경영권 포기 아냐"…롯데칠성·푸드·제과·쇼핑 주식 매각


[아이뉴스24 장유미기자] 롯데일가 장남인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현 SDJ코퍼레이션 회장)이 롯데 계열사 주식을 대부분 매각키로 했다.

12일 SDJ코퍼레이션은 신 전 부회장이 소유한 롯데쇼핑과 롯데칠성음료, 롯데푸드, 롯데제과 대부분의 주식을 매각키로 했다고 밝혔다. 롯데 지주 출범을 위한 분할과 합병이 개별 주주들에게 이득이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신 전 부회장은 "이번 임시주주총회 결과에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며 "(이번 일은) 4개 기업의 미래에도 좋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롯데칠성음료와 롯데푸드, 롯데제과 등 3개 기업은 롯데쇼핑과 합병해선 안되고 롯데쇼핑이 중국에서 즉각 철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SDJ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신 전 부회장의 이 같은 결정은 단순히 주식을 파는 것이 아니라 이 회사들의 분할과 합병결정에 동의하지 않는 주주의 권리로서 풋옵션을 행사하는 것"이라며 "이번 주식 매각이 경영권과 관련된 모든 사안과는 별개로 진행되는 것으로 경영권 포기를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롯데그룹 측은 "사실인지 확인 중에 있다"며 "아직까지 이에 대해 입장을 밝히기 힘들다"고 말했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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