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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신흥에스이씨 "전기차 2차전지 선구업체"


전기차 2세대 맞아 급성장 전망

[아이뉴스24 김다운기자] "신흥에스이씨는 2차전지 폭발을 방지하는 핵심 안정장치를 생산하는 회사로 2차전지 업력이 18년이 됩니다."

오는 28일 코스닥 상장을 앞둔 신흥에스이씨가 8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회사 경쟁력과 향후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1979년 설립된 신흥에스이씨는 초정밀 금형 기술을 기반으로 전기차, 전동공구,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2차전지 배터리 핵심부품을 생산한다. 전기차용 자동화 생산설비를 자체 기술력으로 제작해 생산할 수 있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레이저가공, 절연코팅 등의 핵심특허 14건을 자체보유중이다.

2차전지 폭발방지 기능을 하는 안전벽인 '캡 어셈블리' 및 전류차단장치(CID), 전해액을 담는 캔(Can), 폴리머배터리용 스트립 터미널과 팩, 모듈 등을 생산한다.

특히 리튬이온전지 핵심부품인 안전벽은 100% 국산화에 성공했으며, 전기차에 탑재되는 제품은 정말 금형설계 및 가공기술을 통해 엄격한 전기차용 배터리 품질요건 인증을 획득했다는 설명이다.

황만용 신흥에스이씨 대표는 "원통 셀이 가열되면 가스가 발생해 내압이 발생한다"며 "안전 장치가 없으면 폭발을 하게 되는데, 이를 방지하기 위해 셀 내압에 의해 초음파 용접 등을 분리해 전류를 차단하고, 셀 내부압력을 배출하는 원리"라고 풀이했다.

2000년에 국내 대형 배터리 제조사와 협력관계를 통해 2차전지에 진출해 2차전지 업력이 18년이 된다. 전기차에 대해서는 10년 전부터 준비를 하면서 현재 고도성장기에 들어섰다고 전했다.

각형 중대형 및 소형 2차전지와 원형, 폴리머 등 전 영역에 거쳐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전기차 관련 매출이 80% 정도로 높다.

2차전지 시장은 2020년까지 연평균 37%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황 대표는 "최근 출시되는 2세대 전기차 시장에도 대응이 가능하다"며 "2세대 전기차는 한번 충전 시 3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하게 되면서 소비자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핵심 부품회사로 자동화 설비를 자체 설계하고 제작하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는 "모든 회사의 노하우가 자동화 설비를 통해 빠져나간다는 우려 때문에 자체 설비를 갖췄다"며 "업계 유일로 이종금속 동시처리 금형제작 및 프레스설비를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국내 대형 배터리 업체들에 2차전지 부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최종적으로 BMW, 폭스바겐, 아우디 등 글로벌 전기차 메이커에 납품되게 된다.

전기차 배터리는 생명과 직결되기 때문에 함부로 부품업체를 바꾸지 못하기 때문에 진입장벽이 굉장히 높다는 설명이다.

2014년 이후 매년 해외법인을 설립해 중국, 말레이시아, 헝가리 등 3개국에 4개 현지법인을 두고 있다.

헝가리 진출은 올해 1월 결정했다. 헝가리에는 BMW, 아우디, 폭스바겐 등의 메이커 공장이 있어 현재 매출보다 더 큰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흥에스이씨는 지난해 매출액 1천1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71억원, 당기순이익은 45억원이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영업이익 44억원, 당기순이익 33억원을 기록했다.

오는 11~12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뒤, 18~19일 청약을 거쳐 28일 상장할 예정이다. 공모희망가는 1만1천~1만4천원으로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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