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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SW 교육 '코드클럽' 전국 확대


하반기 70여개 기관 1천500여명 교육…교육 기관 모집

[아이뉴스24 성지은기자] 코드클럽한국위원회가 세계적인 어린이 무료 소프트웨어(SW) 교육 프로그램 '코드클럽'을 전국으로 확대한다고 10일 발표했다.

코드클럽은 영국의 라즈베리파이재단에서 운영하는 어린이 대상 무료 SW 교육 프로그램이다.

전 세계 어린이에게 처해진 환경에 상관없이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려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해당 프로그램은 영국에서 시작된 이후 호주, 캐나다, 프랑스 등 전 세계로 확대돼 현재 14개국에서 운영되고 있다.

국내에는 지난 1월부터 전국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시범교육이 실시됐으며, 지난달 사단법인 코드클럽한국위원회가 설립돼 본격적인 사업 체계를 갖췄다.

코드클럽은 자발적으로 지원한 교육봉사자들에게 커리큘럼과 교재, 운영 시스템을 무상 제공하고, 이들이 초등학교 등 현장으로 나아가 프로젝트 방식의 교육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를 위해 코드클럽한국위원회는 올 하반기 교육을 함께할 '대학생 SW교육기부단'을 지난달 3주간 모집했으며, 총 350명의 대학생 교육봉사자를 선정했다.

앞으로 교육봉사자들은 하반기 코드클럽 '호스트'로 선정된 70여개 기관에서 10주간 1천500여명의 어린이들에게 무료 SW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호스트 모집은 이번 이달 28일까지 3주간 진행된다. 15~20명의 어린이가 1인 1 PC를 사용할 수 있는 교육공간을 가진 기관으로, 아이들에게 비용을 받지 않는 곳이라면 어디든 호스트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모집공고 내용은 코드클럽한국위원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정봉 코드클럽한국위원회 대표는 "내년 중학교 SW교육 의무화를 앞두고 부족한 전문교원 수와 교육의 격차를 발생시키는 사교육 시장을 많이들 우려한다"며 "코드클럽의 교육봉사자를 통해 부족한 전문교원을 보충하고 체계적인 교육 커리큘럼을 통해 이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지은기자 buildcastl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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