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핏빗, 핵심인력 이탈로 스마트워치 개발 '빨간불'


앱스토어 개발 차질로 앱 생태계 조성 난항…가을 출시 전망

[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세계 최대 웨어러블 기기 업체 핏빗이 최근 핵심인력의 이탈로 야심차게 추진중인 스마트워치 개발 프로젝트가 차질을 빚고 있다.

핏빗은 웨어러블 기기 시장이 저가 모델 중심의 가격경쟁으로 수익률이 떨어지자 기업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와 함께 스마트워치 시장 진출로 성장 돌파구를 찾고 있다

특히 핏빗은 스마트워치 사업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핏빗은 스마트워치 업체 페블을 인수해 전문인력을 확보하고 고객의 요구에 맞는 스마트워치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핏빗의 스마트워치 프로젝트가 일부 핵심인력의 이탈로 전용 앱스토어의 구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핏빗 스마트워치는 구글 안드로이드웨어 대신 자체 개발한 OS를 채용할 계획이다. 핏빗은 애플워치나 삼성 갤럭시 기어워치, 다양한 안드로이드 제품들과 경쟁하려면 차별화가 필요하다고 보고 OS와 앱스토어를 직접 구축하고 있다.

핏빗은 이 스마트워치를 당초 애플워치 차기 모델이 출시되기 전인 올봄에 내놓을 예정이었다. 하지만 GPS 신호와 방수 등의 하드웨어 문제로 올가을에나 이 제품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스마트워치용 앱스토어도 소프트웨어 개발킷(SDK) 공급이 늦어져 당분간 구현되기 힘들 전망이다.

한편 핏빗의 스마트워치는 애플워치2처럼 GPS칩, 심박수 센서, 알루미늄 본체 마감, 고해상도 디스플레이 등을 탑재하며 300달러에 공급될 것으로 알려졌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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