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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후보자 "쌀값 결국 18만원은 해야"


쌀 생산조정제 의지 "내년에 5만 ha, 내후년에 10만 ha 추진"

[아이뉴스24 채송무기자]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가 향후 쌀값에 대해 한 가마니 당 18만원은 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김 후보자는 28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재임 기간 동안 쌀값 조정에 대한 김현권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대해 "내년 물가 상승률을 반영해야 하는데 목표 가격 하에서도 변동 직불금이 농가에 주름살을 줘서는 안된다"며 "이를 반영하면 결국 18만원 대 이상은 돼야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쌀 공급 과잉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여러 제도들도 실시하겠다고 했다. 김 후보자는 쌀 생산조정제(쌀을 경작하던 농지에 벼나 기타 상업적 작물을 재배하지 않는다고 약정하거나, 벼 외 타작물을 경작한다고 약정하면 보조금을 지원하는 제도)는 내년도에 5만 헥타르, 내후년에 10만 헥타르로 확대하겠다고 했다.

김 후보자는 "쌀 제고를 사료용으로 돌린다든지 하고 쌀생산조정제를 10만 헥타르 정도 하면 어느 정도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관계를 면밀히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자동적시장격리제(수확기에 앞서 적정 수요량을 산정한 뒤 초과생산량을 시장에서 자동으로 격리하는 제도)에 대해서는 "절절한지는 평가해야 한다. 오히려 더 선제적이고 강력한 조치가 필요할 때도 있다"며 "자동시장격리제도는 최소한의 제도"라고 강조했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사진 이영훈 기자 rok665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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