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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억 달성 구호(KUHO), 글로벌 사업 '잰걸음'


1일, 美 뉴욕서 2017년 가을겨울 시즌 프리젠테이션 진행

[아이뉴스24 유재형기자] 매출 1천 한국 브랜드 '구호'가 패션의 도시 뉴욕에 두 번째 발걸음을 내디뎠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여성복 브랜드 '구호(KUHO)'는 2016년 9월, 글로벌 패션도시 뉴욕에 첫 입성해 노드스트롬 레인크로포드 싱가폴 CLUB21 백화점을 비롯해 캐나다 온라인 편집숍 쎈스(SSENSE)와의 계약을 성사시킨 바 있다.

구호는 11일(현지 시간) 뉴욕 맨하탄 배릭 스트리트(Varick Street)에 위치한 스프링 스튜디오에서 2017년 가을/겨울 시즌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구호의 프리젠테이션에는 보그 인터내셔널 에디터 수지 멘키스를 비롯, 버그도프 굿맨(Bergdorf Goodman), 니만 마커스(Neiman Marcus), 삭스 피프스 애비뉴(Saks Fifth Avenue), 바니스 뉴욕(Barneys New York), 조이스(Joyce), 佛 갤러리 라파예트, 英 하비 니콜스(Harvey Nichols), 럭셔리 패션몰 네타포르테(NET-A-PORTER) 등 글로벌 주요 백화점 온라인몰 바이어 및 WWD, WSJ, 보그 등 패션 디렉터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프레젠테이션 이후 24일까지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뉴욕 법인에 쇼룸을 운영하고 바이어 및 프레스를 초청해 여성복 구호를 세계 패션 시장에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3월 파리패션위크 기간에는 파리사무소에 쇼룸을 열어 유럽 지역의 유통 바이어를 대상으로 세일즈를 진행할 계획이다.

구호는 2017년 가을/겨울 시즌 컨셉으로 '향기'를 모티브로한 '조향사(Scent Collector)'로 정했다. 감정과 창작성을 토대로 향을 모으는 센서티브한 조향사라는 직업에서 영감을 받아 여성의 아름다움에 대한 민감한 감성을 잘 표현해 옷으로 디자인했다.

윤정희 여성복 사업부장은 "한국을 대표한다는 생각으로 글로벌 사업을 시작한 이래, 구호만의 경쟁력을 개발, 레퍼런스를 늘려나가고 있다"며 "구호가 글로벌 무대에서 성공 스토리를 써나간다면 브랜드는 물론 한국의 패션 수준도 한 단계 격상될 것으로 기대하나"고 말했다.

구호는 2017년 봄/여름 시즌에 선보인 허리를 강조한 드레스와 보머재킷 등이 완판행진을이어가면서 2020년 매출 2천억원 목표를 향해 한걸음씩 발을 내딛고 있다.

유재형기자 webpoe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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