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2017년 中서 토종 스마트폰 브랜드 가치 상승


소도시 인터넷 이용자와 VR시장 성장, 명품 수요도 회복

[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지난해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삼성과 애플 등을 제치고 중국시장을 주도하면서 중국산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크게 바뀌었다.

중국 소비자들은 현지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외국 브랜드만큼 좋은 제품을 만들고 일부의 경우 더 좋은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런 토종 브랜드 가치 상승은 스마트폰을 포함해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

맥킨지가 최근 작성한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브랜드는 특정 분야에서 이미 해외 브랜드를 추월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다만 식품과 채소, 다이어리, 퍼스널케어, 뷰티 제품같은 분야는 여전히 글로벌 브랜드가 장악하고 있다.

중국 가상현실(VR) 시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성장할 것으로 점쳐졌다. 시장조사업체 GfK의 자료에 따르면 올해 중국 VR 단말기 시장 규모는 16억위안화로 지난해 6억5천만위안화에서 두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중국 VR시장은 알리바바, 텐센트, 러에코같은 중국 인터넷 기업들이 투자 지속여부에 판가름날 것으로 보인다. 또 중국 VR 하드웨어 기술의 향상으로 업체간 경쟁이 단말기에서 콘텐츠 중심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측됐다.

지난 2014년과 2015년에 위축됐던 명품판매가 2017년들어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일부 중국인들은 명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하기 위해 해외여행을 자주 나가고 있다. 이런 수요로 인해 중국에서 명품 판매점이 늘고 있으나 가격이 비싼 편이다.

또한 중국 대도시 인터넷 이용자 증가율이 포화상태에 이르면서 소도시와 지방 지역이 중국 인터넷 성장률을 견인할 것으로 점쳐졌다.

공산당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 지방 온라인 시장은 3천530억위안으로 전년대비 두배 가까이 커질 것으로 전망됐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2017년 中서 토종 스마트폰 브랜드 가치 상승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