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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C證, 현대차 '재무전문가' 이용배 신임 사장이 이끈다


현대차그룹 "강력한 리더십 바탕으로 위기 대처 능력 강화"

[아이뉴스24 윤지혜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HMC투자증권 영업총괄담당 이용배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이 사장은 현대자동차그룹의 재무전문가로 알려진 인물이다. 1961년생인 이 사장은 경희대 경영학 석사를 취득한 후 현대자동차 경영관리 실장과 경영기획담당 부사장, 기획조정3실장 부사장, 현대위아 기획·재경·구매·경영지원 담당 부사장을 지냈다.

과거 현대정공(현재 현대모비스) 당시 실무를 익히던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과 함께 근무했으며, 현대차그룹 기획총괄조정실 전무로 승진한 후 현대건설 인수전을 성공시키면서 그룹의 신뢰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장이 HMC투자증권 영업총괄담당 부사장으로 발령 받은 건 올해 5월이다. 발령 당시 업계에서는 이 부사장이 금융감독원 징계 및 구조조정으로 어수선한 사내 분위기를 수습하고 부동산 우발채무 등 잠재 리스크 관리에 나설 것으로 예측했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 배경에 대해 "강력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급변하는 금융시장에 대한 대처 능력 강화를 통해 기업 전반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기존 HMC투자증권 김흥제 사장은 고문에 임명했다.

윤지혜기자 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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