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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현 SK(주) 통합 CEO, ICT 신사업 이끈다


기존 SK(주) C&C는 사내독립기업(CIC) 'C&C사업'으로

[김국배기자] SK주식회사가 1사 2체제를 끝내고 단일 체제로 전환한다. 단일 체제로 바뀌는 SK(주) 수장은 장동현 SK텔레콤 대표가 맡는다.

그룹 지주사인 SK(주)는 지난 2015년 SK C&C를 합병하면서 지금까지 SK(주) 홀딩스는 조대식 사장이, SK(주) C&C는 박정호 사장이 맡는 '한지붕 두가족' 형태를 유지해왔다.

SK는 '2017년 정기임원 인사'를 통해 장동현 SK텔레콤 사장을 SK주식회사 통합 대표로 내정했다고 21일 발표했다.

1963년생인 장동현 신임 대표는 1991년 유공으로 입사해 2000년 SK텔레콤에 합류해 재무담당임원·전략기획부문장·마케팅부문장 등 주요 요직을 거쳐 2015년 SK텔레콤 대표을 맡았다.

SK 측은 "장동현 대표의 젊고 다양한 경력과 인터넷 비즈니스까지 뛰어본 경험은 그룹차원에서 진행되는 ICT 분야의 새판짜기에도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 측은 단일체제 전환을 5대 성장동력 중 하나인 뉴(New) ICT 분야 투자를 강화하는 한편 ICT 중심 신성장 사업을 극대화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하고 있다.

기존 SK(주) C&C는 사내독립기업(Company In Company·CIC) 형태로 'C&C사업'이 된다. C&C사업 대표는 기존 SK(주) C&C 전략기획부문장·대외협력부문장을 맡았던 안정옥 부문장이 부사장으로 승진 임명됐다.

이와 함께 SK는 ICT 기술·사업 전문 그룹인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DT) 총괄' 조직을 신설했다. DT 총괄은 기존 인공지능, 클라우드, 빅데이터로 대변되는 ICT 기술 연구개발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본부 단위의 연구실(Lab)을 신설했다.

또 기존 IT 서비스 산하 산업별 DT를 주도할 전담조직으로 각 부문별 'DT추진담당'과 '디지털컨설팅담당'도 새로 만들었다.

C&C사업 임원 인사에서는 통신DT추진담당 이상국 상무,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 박천섭 상무, ITS혁신본부장 임길재 상무, 융합물류사업담당 고재범 상무, 에센코어(ESSENCORE) 마케팅전략실장 이창희 상무, 통합솔루션개발랩(Lab)장 김중수 상무, SF Eng.담당 김종훈 상무가 신규 임원으로 선임됐다.

또 제조사업부문장 권송 전무, 전략기획부문장 이응상 전무, 대외협력부문장 유항제 상무, 기업문화부문장 김태영 상무, CPR1본부장 고창국 상무, CPR2본부장 박주호 상무가 관계사에서 이동해왔다.

한편 박정호 사장은 SK텔레콤으로, 조대식 사장은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김국배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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