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내년 '스타2(GSL)' 대회 5회 개최

[박준영기자] 내년 총상금을 대폭 확대하는 등 '스타크래프트 2' 리그 활성화를 위해 아프리카TV가 손을 걷어붙였다.

아프리카TV는 '글로벌 스타크래프트2 리그(GSL) 투어'의 2017년도 운영안을 19일 공식 발표했다.

정규 시즌인 'GSL'은 연간 3개 시즌으로 확대 진행한다. 대회 구조 자체도 개편돼 '코드A'는 예선전으로 대체되며 '코드S'는 32강으로 구성된다.

코드S 32강과 16강은 4인 1조의 3전 2선승제 듀얼 토너먼트로 진행되며 8강은 5전 3선승제 싱글 토너먼트, 4강과 결승전은 7전 4선승제 싱글 토너먼트로 펼쳐진다.

2017년도 'GSL 투어'는 3회의 정규 리그와 2회의 단기 토너먼트 등 총 5개 시즌이 열린다. 상금도 올해보다 20% 이상 증액된 총상금 5억 7천만원 규모로 진행된다.

이밖에 아프리카TV는 개인 방송 지원 프로그램을 신설, 선수 지원에 나선다. 아프리카TV는 '스타크래프트 2' 선수들이 개인 방송을 쉽게 진행하도록 지원함으로써 그들이 안정적인 생활을 이어갈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계획이다.

서수길 아프리카TV 대표이사는 "GSL은 '스타크래프트 2'의 출시와 함께 진행 중인 전통과 역사를 가진 최고의 대회"라며 "앞으로도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서 '스타크래프트 2' 콘텐츠를 만들겠다. GSL을 이끌어 오는 데 힘이 되어 주신 많은 분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2017 GSL 투어'의 첫 시작을 알리는 '2017 GSL 시즌1'의 예선전은 오는 27일 진행되며 본선은 내년 1월부터 정규 리그 일정에 돌입한다.

박준영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2016 GSL 시즌2 코드S', 저그의 8강 도전기

• '2016 GSL 시즌2 코드S', 김준호·김유진 맞대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