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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CT 신시장 개척, 올해 1억8천400만弗 수출 '성과'


해외IT지원센터 등 운영, 수출 및 계약 달성

[박영례기자]한국 정보통신기술(ICT)을 앞세운 해외 시장 개척을 통해 올해 약 2억달러 규모의 수출 및 계약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올해 정보통신 신시장 개척 사업을 통해 9천600만달러 규모의 수출과 8천800만달러 계약 등 총 1억8천400만달러 규모의 실적을 올렸다고 발표했다.

미래부는 이날 강남 팔레스 호텔에서 최재유 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정보통신 신시장 개척 사업 2016 성과보고회'를 갖고 기관별 수출·계약 성과와 성공 비즈니스 모델을 공유하고, 그간의 노고를 격려했다.

정보통신 신시장 개척사업은 ▲개도국 대상 신사업 프로젝트 ▲해외IT지원센터 ▲정보통신 로드쇼

등의 사업을 포함한다.

개도국 대상 신사업 프로젝트는 올 초 수출시장 다변화를 통한 수출활로 모색을 위해 6개국 7개 프로젝트를 선정하고, 현지 전문가 활동을 지원한 결과 베트남, 필리핀, 파라과이 3개국에서 총 4100만불 규모의 공급계약을 성사시켰다.

구체적으로 베트남에서 이러닝과 사물인터넷(IoT) 관련 2건의 계약을 비롯해 필리핀(스마트카드), 방글라데시(토지정보시스템), 콜롬비아(관세정보시스템), 파라과이(통합유류관리시스템), 폴란드(ITS) 등에서 성과를 거뒀다.

또 해외IT지원센터는 현지 정보통신시장의 특성분석을 통한 비즈니스 상담회를 통해 국내기업의 수출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통해 총 9천600만달러 규모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아울러 정보통신 로드쇼를 통해 관련 분야 해외진출을 위한 정부 및 기업 간 협력활동을 지원, 사업 수행기관 간 연계된 글로벌협력단 운영을 통해 총 4천700만달러 규모의 계약이 체결됐다.

이처럼 올해 정보통신 수출 및 대내외 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중국·미국·일본·동남아 등 주요 지역에서 정보통신 중소기업 진출이 활발히 진행됐다.

이는 민간기업과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 정보화진흥원(NIA) 등 전문기관 간 상호의 전략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협력했기에 가능한 성과였다는 게 미래부 측 설명이다.

최재유 차관은 "ICT 산업은 IMF, 금융위기 등 국가경제의 위기 때마다 구원투수 역할을 해 왔다고 말하고, 내년에도 올해와같이 기관 간 협력을 통한 효율적 사업운영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더욱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영례기자 you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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