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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현대상선↑한진해운↓…주가 엇갈려


현대, 2M과 전략적 제휴…한진은 청산 가능성 제기

[윤지혜기자] 현대상선과 한진해운의 주가가 엇갈리고 있다. 현대상선은 세계 최대 해운동맹인 '2M'과 전략적 협업관계를 맺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에 오름세인 반면, 한진해운은 청산 가능성이 제기되며 급락하고 있다.

현대상선은 12일 오전 9시 45분 현재 전일 대비 3.62%(250원) 오른 7천1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5.35% 오르기도 했다.

전날 현대상선은 2M 측과 선복(적재 공간) 교환 및 매입하는 전력적 협력관계를 맺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7월 2M 가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후 5개월 만에 얻은 성과이나, 당초 예상했던 '정식 회원'보다는 낮은 수준의 협력인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한진해운은 13.24%(83원) 내린 544원에 거래 중이다.

한진해운 회생 관련 조사위원을 맡고 있는 삼일회계법인은 이날 한진해운의 청산가치가 존속가치가 더 높다는 보고서를 법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법원은 이 보고서를 바탕으로 한진해운의 청산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지난 9일 삼일회계법인은 한진해운 관계인 설명회에서 한진해운의 청산가치는 1조8천억원, 계속가치는 9천억원으로 추산한 바 있다.

윤지혜기자 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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