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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美서 갤노트7 충전 전면 중지하나


더버지 "충전기능 제한 업데이트 15일부터 실시할 예정"

[강민경기자] 미국에서는 갤럭시노트7을 더 이상 사용할 수 없게 될 전망이다. 삼성전자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갤럭시노트7의 충전기능 자체를 무력화할 방침이기 때문이다.

9일 더버지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 미주법인은 오는 15일부터 미국 전역에서 사용되고 있는 갤럭시노트7을 대상으로 배터리 충전기능을 제한하는 SW 업데이트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미국 지역 이동통신사 US셀룰러에 전달했다.

현재 미국에서는 갤럭시노트7의 교환율이 약 90%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이같은 조치를 통해 교환율을 90% 이상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막판 공세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US셀룰러는 갤럭시노트7 충전기능 제한 조치에 대한 입장 발표를 거부했다.

이미 삼성전자 미주법인은 지난달 갤럭시노트7의 충전량 상한선을 60%로 제한하는 SW 업데이트를 실시한 바 있다. 기기를 충전하거나 화면을 껐다 켤 때 리콜 관련 안내문이 뜨게 하는 조치도 취했다.

한편, 캐나다에서는 갤럭시노트7의 와이파이와 블루투스 기능이 오는 12일부터, 셀룰러 네트워크 기능은 15일부터 모두 차단된다.

강민경기자 spot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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