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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현대상선 급락…2M 해운동맹 가입 난항


머스크 "현대상선 회원사로 받아들이지 않기로 결정"

[윤지혜기자] 세계 최대 해운동맹인 2M이 현대상선을 회원사로 받아들이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현대상선 주가가 급락세다.

현대상선은 9일 오전 9시 40분 현재 전일 대비 7.90%(580원) 내린 6천7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중 한 때 11.58% 굴러 떨어지기도 했다.

외신은 지난 8일(현지시각) 세계 1위 해운사인 덴마크의 머스크라인의 대변인이 "현대상선이 2M의 파트너로 합류하는 가능성을 논의했으나 이제 다른 협력 가능성을 찾아보기로 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외신에 따르면 선박 중개업체 관계자는 "현대상선에게 2M은 시장점유율을 유지할 생명줄이었으나, 이것이 날아가면서 현대상선은 점유율을 더 큰 다른 선사들에게 내주거나 매각되거나 훨씬 규모가 작은 아시아 역내의 선사로 규모가 축소될 수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현대상선의 2M 가입에 대해 "아직 협상이 끝난 게 아니다"라며 "10일 전후로 마무리 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윤지혜기자 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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