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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아마존 에코 대항마 '홈허브' 준비


윈도10에 스마트 스피커 기능 탑재 추진, 2017년에 공개

[안희권기자] 윈도10 사용자는 머지않아 PC에서도 아마존 스마트 스피커같은 기능을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더버지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MS)는 스마트홈 기기 시장에서 구글홈이나 아마존 에코에 대항하기 위해 이와 유사한 기능인 홈허브를 윈도10에 추가할 계획이다.

더버지는 이 홈허브가 현재 개발 초기 단계이며 2017년 또는 2018년에 공개될 것으로 예상했다.

MS는 홈허브를 탑재한 윈도10 PC로 아마존 에코와 구글홈을 대체하고 스마트홈 기기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MS 홈허브는 음성으로 조작할 수 있은 스마트 스피커 서비스로 지난해 10월 출시된 서피스 스튜디오같은 PC에 탑재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 기능은 윈도10 PC를 개인용도뿐만 아니라 가족들이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MS는 이를 위해 계정 로그인없이도 약속과 앱, 데이터 등을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을 구현할 예정이다.

또한 MS는 PC 제조사가 홈허브 소프트웨어를 기기에 맞게 최적화해 아마존 에코처럼 주방에 맞는 디자인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한편 스마트 스피커는 지난 2014년 아마존이 출시한 에코가 현재까지 500만대 이상 팔리며 돌풍을 일으켰다. 이에 구글을 비롯한 여러 업체들이 잇따라 진출해 스마트홈 기기 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분야중 하나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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