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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평정한 '마음의 소리', 안방극장서도 通할까


공개 당일 100만뷰 돌파, 현재 2400만뷰 넘어서

[김양수기자] 웹드라마의 새 장을 연 '마음의 소리'가 오는 9일 TV 버전으로 선보인다. 각종 기록을 갈아치운 화제의 작품 '마음의 소리'가 인터넷을 넘어 안방극장에서도 사랑받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마음의 소리'(극본 이병훈 권혜주 김연지 연출 하병훈 제작 마음의소리 문화산업전문회사)는 지난달 7일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첫 공개됐다. 공개 당일 10시간 만에 100만뷰를 넘어선 '마음의 소리'는 '마음의 소리 90초 스페셜'이 공개된 5일 오전 현재 2400만 재생수를 넘어섰다. 역대 웹드라마 사상 최고 조회수다.

KBS 예능국이 제작한 최초의 웹드라마로 관심을 모은 '마음의 소리'는 10년 연재 웹툰 '마음의 소리' 레전드 편으로 구성된 가족 코믹 드라마다. 단순즉흥이 생활인 만화가 조석(이광수 분)과 가족들의 엉뚱 발칙한 코믹 일상 스토리가 담긴 유쾌한 시트콤이다.

'마음의 소리'는 웃을 일 없는 요즘, 하릴없이 웃음짓게 만드는 작품이다. 이광수와 정소민, 김대명, 김병옥, 김미경 등은 웹툰 속 캐릭터와 놀랄만한 싱크로율을 뽐내고, 하병훈 PD는 웹툰 못지않은 B급정서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제대로 저격한다.

하지만 과연 이러한 색다른 정서가 안방극장에서도 통할 수 있을까. TV 시청의 주도권을 쥔 세대는 중장년층이다. 젊은세대들의 마음을 쥐고 흔든 '마음의 소리'가 색다름과 신선함을 무기로 엄마, 아빠들의 마음까지 빼앗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9일 첫 방송되는 '마음의 소리'는 공중파 버전으로, 새로운 에피소드가 더해진다. '마음의 소리' 측은 "온라인으로 공개된 10개 에피소드에 새 이야기 10개가 더해져 총 60분간 방송될 것"이라며 "한층 업그레이드 된 폭소만발 에피소드를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마음의 소리'는 시즌1을 마무리한 '언니들의 슬램덩크' 후속으로 9일 밤 11시1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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