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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車업계 연말 판촉전 활발


완성차, 주력 차종 대상 할인폭 늘려…수입차업계 특별 프로모션

[이영은기자] 자동차업계가 올해 마지막 한 달을 앞두고 대대적인 할인 행사에 돌입했다. 파격적인 할인폭과 다양한 할부 혜택을 제시하면서 소비자의 신차 구매 욕구를 자극하고 있다.

올해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 종료와 노조 파업 등으로 인해 하반기 '내수 절벽'을 겪어야 했던 자동차 업계로서는 이번 연말 특수를 통해 올해 부진폭을 만회하고 판매 목표 달성에 한 발 가까이 가겠다는 전략이다.

◆해 가기 전에 한 명이라도 더…마지막 총력전

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12월 주력 차종을 대상으로 3% 할인을 혜택을 제공하는 특별 할인전을 펼친다. 21일까지 출고 고객을 대상으로 아반떼와 쏘나타, 투싼, 싼타페 등 인기 차종에 대해서는 30만~50만원 추가 할인도 적용한다.

특히 엑센트에 대해서는 40만원 할인 또는 '10만원 + 2.9% 저금리' 혜택에 선수율 제한이 없는 '선수율 FREE' 프로모션도 적용된다. 지난달까지 배기량 1천cc 미만의 경차를 보유하고 있었다면 30만원 추가 할인도 제공된다.

현대차는 연말 재고 물량 소진을 위해 승용 및 RV 전차종을 대상으로 이달 7일까지 출고 고객에게는 15만원, 13일까지 출고 고객은 10만원, 21일까지는 5만원의 추가 할인도 제공한다.

기아차도 '라스트 세일 이벤트'라는 이름으로 연말 할인전에 돌입한다. 특히 경차 모닝의 할인율을 10%로 늘렸고, K3와 K5, K9은 각각 8%, 7% 할인 혜택을 준다.

이와 함께 12월 한달 동안 전차종 개인 출고 고객 중 매일 100명을 추첨해 3% 특별 할인 이벤트도 제공한다. 니로와 스포티지 등 엔트리 SUV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20만원의 추가 할인도 덤으로 얹는다.

한국GM은 '쉐보레 페스타'를 통해 2016년형 아베오, 크루즈, 트랙스 등 3개 차종을 구입하는 고객에게 취득세 7%와 자동차세 1년치를 할인해 주고, 이달 올 뉴 말리부 구매 고객에게는 신차 무상교환 및 10만원의 행복 할부 프로그램 등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경차 스파크에 대해서는 100만원의 현금할인과 최대 4.9% 60개월 할부혜택 또는 딤채 김치냉장고 증정 및 최대 60개월 4.9% 할부를 제시하고 있다.

르노삼성자동차도 이달 들어 할인폭을 더 늘렸다. 중형 세단 SM6와 소형 SUV인 QM3를 조기 출고하는 고객에게 70만원 특별 할인을, 중형 SUV QM6는 '밸류박스와 함께 하는 저리 할부' 상품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르노삼성은 여성 고객을 겨냥해 '해피케어 4년 보증연장 서비스' (SM6 여성 구매 고객), '스마트 리페어 프로그램'(QM3 여성 구매 고객)을 무료로 제공한다.

쌍용차는 차종별로 최대 10% 할인해주는 '라스트 세일 페스타' 이벤트를 펼친다. 티볼리 및 티볼리 에어 등 RV 전 차종에 대해 차체 및 일반부품 무상보증 기간을 기존 3년/6만km에서 동급 최대인 5년/10만km로 업그레이드하고, 차종별로 무이자할부, 1.9%초저리할부, 3.9~5.9% 저리할부 등 고객 맞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수입차업계, 다양한 연말 프로모션으로 고객 잡기 나서

혼다코리아는 12월 한달 간 소형SUV인 HR-V를 구매 고객에게 40만원 상당의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과 더불어 선수금 없이 무이자 36개월 할부 프로그램 또는 300만원 현금할인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재규어코리아는 재규어 세단을 구입하는 모든 고객에게 별도의 선납금 없이 통합취득세 및 초기 6개월간의 리스료 일체를 제공한다. 또 XJ, F-TYPE 및 F-PACE 구매자 중 10명을 추첨해 스웨덴에서 열리는 '재규어 아이스 아카데미' 참가 기회를 제공한다. 혹한기 차량 테스트 장소로 유명한 스웨덴 아르예플록 지역에서 열리는 행사다.

볼보코리아는 12월 신차를 출고하는 고객 대상으로 차량 액세서리를 최대 45% 할인해주는 이벤트를 연다. 올 뉴 XC90, XC60, S60, V60, V40, 크로스컨트리(V40) 모델을 대상으로 R-디자인 패키지와 휠 키트, 스타일링 패키지 등 차량 성능과 스타일을 향상시켜 줄 액세서리를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푸조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도 스테디셀링 모델인 푸조 2008를 올 연말까지 월 납입액 부담을 낮춰 구매할 수 있는 특별 금융 프로그램을 출시했다. 선수금 30%를 납입한 후, 36개월간 11만5천원을 납입하는 것으로, 계약 만기 시에는 계약을 연장하거나 또는 차량 가격의 60%인 유예금을 납부하면 된다.

이영은기자 eun06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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