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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코, 제2공장 증설…"매출 확대 기반 마련"


"공장 완공시 연간 300억~400억 규모 생산능력 확보 가능"

[윤지혜기자] 소재부품업체 미코(대표 전선규)는 25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강원도 강릉시 과학산업단지에 제2공장(강릉공장)을 증설한다고 발표했다.

총 투자금액은 약 138억원으로, 이번 달 말부터 증설을 시작해 내년 하반기부터는 주력제품인 세라믹 히터를 비롯해 세라믹 정전척(ESC) 등을 본격 양산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최근 국내외 반도체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반도체공정장비용 소재, 부품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비하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며 "제2공장이 가동되면 연간 약 300억~400억원 수준의 생산 능력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 "강릉시와 강릉과학산업단지 내 신/증설 투자 관련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어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돼 투자 부담을 일부 줄일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미코는 국내 최초로 세라믹 히터와 ESC를 개발, 생산해 국내외 반도체 제조업자 및 장비 회사들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올 3분기까지 연결기준 누적매출액 991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22% 증가한 112억원으로 올해 목표 매출액(1천300억원)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회사 관계자는 "그동안 매출처 다변화를 위해 국내외 시장 확대에 주력해 온 결과가 내년부터 가시화 될 것으로 예상하며 올해 매출 확대를 위한 탄탄한 성장기반을 다지고 내년부터는 확실한 성장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지혜기자 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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