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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네비컴, 승강장 안전문 전용 장애물감지센서 개발


전자부품연구원 기술이전으로 자율주행차량용 라이다 기술 응용

[강민경기자] 카네비컴이 물체 감지 시 승강장 안전문(가동도어)이 자동으로 열리게 하는 광역철도 승강장 안전문 전용 장애물감지센서를 국내 기술로 개발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승강장 안전문 전용 장애물감지센서는 광역철도 안전문의 운영 환경에 적합하게 설계·제작된 센서다. 이 제품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센서산업 고도화를 위한 첨단센서 육성사업'을 통해 개발하고 있는 자율주행 차량용 스캐닝 라이다 센서 원천 기술을 전자부품연구원(원장 박청원)으로부터 기술 이전을 받아 개발됐다.

업체에 따르면 해당 센서는 가동도어 상부 중앙에 설치돼 유지보수가 용이하고 검출 각도 및 검지 폭 변경 등 현장여건에 따른 환경을 설정해 다양한 환경에서 최적화할 수 있다. 또한 KRS SG 0068 승강장 안전문 설비 규격을 만족하며, 방수·방진 기능이 추가돼 눈과 비 등 날씨의 영향으로부터 간섭을 최소화했다.

카네비컴 관계자는 "현재 국내에는 승강장 안전문 전용 장애물감지센서에 대한 상용화 기술이 없어 100%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며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고가의 스캐닝 라이다 센서를 국내 기술로 개발함에 따라 광역철도 이용객의 안전을 도모하고 국내외 센서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카네비컴은 승강장 안전문 전용 장애물감지센서를 비롯해 라이다 기술을 적용한 4CH 주행 안전용 라이다, 라이다 블랙박스 제품을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소비자가전전시회(CES)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강민경기자 spot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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