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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한국 '오버워치 월드컵' 초대 챔피언 등극


결승서 압도적인 경기력 선봬…러시아 4대0으로 완파

[박준영기자] 우리나라 대표팀이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오버워치 월드컵'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우리나라는 6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오버워치 월드컵' 결승전에서 러시아에 4대0 승리를 거뒀다.

1세트는 거점 점령 맵 '아누비스 신전'에서 진행됐다. 우리나라는 손쉽게 A거점을 점령했지만 B거점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러시아가 메이의 '눈보라'와 아나의 '수면총'을 이용해 필사적으로 저항하자 우리나라는 메이와 리퍼 조합으로 본진을 급습, 1분여를 남기고 2점을 확보했다.

우리나라의 강력함은 수비에서 나타났다. 1세트부터 3세트까지 우리나라는 수비 상황에서 러시아에 단 한 점도 내주지 않았다. '아르한' 정원협은 겐지와 리퍼, '미로' 공진혁은 윈스턴과 라인하르트, '준바' 김준혁은 자리야로 적의 돌진을 완벽히 저지했다.

후방에서는 '류제홍' 류제홍의 아나가 딜러와 힐러진을 저격함과 동시에 '수면총'과 '생체수류탄'을 적재적소에 사용하면서 러시아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러시아의 겐지 장인 '섀도우번'은 답답한 나머지 겐지 대신 메이를 선택하는 모습을 보였다. 우리나라는 3대0으로 앞서며 우승을 눈앞에 뒀다.

4세트는 쟁탈전 맵 '리장 타워'에서 열렸다. 패배 위기에 몰린 러시아가 필사적으로 공격을 시도했지만 아나의 지원을 받은 공진혁의 윈스턴이 날뛰면서 공세를 이어갈 수 없었다.

러시아는 영웅 조합을 계속 바꾸면서 저항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에스카' 김인재의 맥크리가 후방에서 끊임없이 적을 공격하고 '타이롱' 김태영도 루시우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우리나라는 3대0으로 완승하며 4세트도 승리,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번 대회에서 우리나라는 단 한 세트도 상대에 내주지 않으며 전승 우승을 달성했다. 윈스턴과 라인하르트로 맹활약한 '미로' 공진혁'은 대회 MVP에 선정됐다.

박준영기자 sicr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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