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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수 부회장 "U+tv 유튜브 채널, 직접 써보라" 주문


CEO메시지에 톱 크리에이터 언급하며 MCN 콘텐츠 애착

[성상훈기자]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이 멀티채널네트워크(MCN) 콘텐츠에 남다른 애착을 드러냈다.

3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권영수 부회장은 지난 1일 사내 CEO 노트를 통해 최근 출시된 'U+tv 유튜브 채널'을 두고 "경쟁사에 없는 독특한 서비스"라 자평하며 직원들에게 "스스로 먼저 서비스를 경험하고 애착을 가져달라"고 주문했다.

구체적인 세부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권 부회장은 '대도서관, '영국남자', '씬님', '캐리' 등 국내 톱 유튜브 크리에이터들을 직접 언급하며 MCN 크리에이터들에 대한 애착을 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U+tv 유튜브 채널은 LG유플러스가 지난 9월 출시한 IPTV 유튜브 채널 서비스다. 유튜브 콘텐츠를 TV에서 리모콘 조작 한번으로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이 강점이다. 유튜브 콘텐츠를 IPTV에 채널 형태로 집어넣은 것은 LG유플러스가 처음이다.

유튜브 채널은 U+tv 내 900번대에 위치한다. 일례로 902번을 누르면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 유튜브 영상이 바로 재생된다.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은 최근 유아 및 어린이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유튜브 콘텐츠다.

MCN 업계에서는 U+tv 유튜브 채널이 크리에이터들의 콘텐츠를 확산시킬 수 있는 새로운 창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LG유플러스는 지난달 말에 앞서 언급한 국내 톱 크리에이터들과 직접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공개방송을 진행하며 팬싸인회까지 여는 등 유튜브 콘텐츠 홍보에도 발벗고 나서고 있다.

최근에는 미디어 커머스 등 MCN 분야와 연동하는 다양한 신사업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CEO 노트는 사내 포털에 게시되는 메세지"라며 "이번 내용은 타사에 없는 U+tv 유튜브 채널 서비스가 고객들에게 알려질 수 있도록 먼저 사용하고 관심을 기울이라는 것이 핵심"이라고 전했다.

성상훈기자 hns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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