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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프린터사업부 직원에 위로금 6천만원 지급


27일 8차 협상서 5년 고용보장·평균 위로금 6천만원 지급키로

[강민경기자] 삼성전자가 프린팅솔루션사업부를 미국 휴렛팩커드(HP)에 매각하기에 앞서 해당 사업부 직원들에게 1인당 평균 6천만원의 위로금을 지급키로 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프린팅솔루션사업부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27일 8차 협상을 열고 위로금 지급과 5년간 고용보장에 합의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8일 경기도 수원시의 공장에서 관련 설명회를 개최했다. 위로금의 규모는 사측이 제시한 5천만원보다 많은 6천만원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 프린팅솔루션사업부에서 근무하는 임직원의 수는 국내외를 통틀어 약 6천명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27일 서울 서초사옥에서 제48기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프린팅솔루션사업부를 분할해 '에스프린팅솔루션 주식회사'라는 자회사로 만든 뒤 HP에 매각하기로 의결했다.

삼성전자는 이 회사의 지분 100%를 1년 내로 HP 측에 매각할 예정이다. 매각 금액은 10억5천만달러(약 1조1천836억원)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민경기자 spot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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