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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L]삼성, 대역전극 펼치며 3세트 승리


패배 직전의 위기에서 벗어나며 1점 만회 성공

[박준영기자] 삼성 갤럭시가 불리한 경기를 역전하는 데 성공하며 SKT T1 상대로 1점 만회에 성공했다.

삼성은 30일(한국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펼쳐진 '2016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결승전에서 SKT에 3세트 승리를 거뒀다.

3세트 초반 라인전에서 앞선 SKT는 삼성의 첫 공격을 반격해 아우렐리온 솔을 잡고 선취점을 올렸다. 삼성이 화염의 드래곤을 사냥하자 SKT는 전 라인을 압박하며 삼성을 몰아붙였다.

엘리스의 탑 갱킹으로 뽀삐를 잡은 SKT는 스노우볼을 굴리기 시작했다. SKT의 인원 공백을 노려 삼성이 바다의 드래곤을 사냥하자 SKT는 미드 1차 포탑을 파괴해 보너스 골드를 챙겼다.

군중제어기(CC) 연계로 아우렐리온 솔을 끊은 SKT는 바텀으로 4명이 이동해 이즈리얼도 잡았다. 탑에서 뽀삐를 잡은 SKT는 삼성의 탑 1차 포탑을 파괴해 경기 시작 21분 만에 글로벌 골드 차이를 6천 이상 벌렸다.

SKT의 강력한 운영에 삼성은 공세로 전환하지 못했다. 삼성이 SKT의 바텀 1차 포탑을 파괴하는 사이 SKT는 삼성의 탑 2차 포탑을 밀었다. 불리한 삼성은 바람의 드래곤을 사냥하며 후반을 대비했다.

그러나 SKT는 삼성이 버틸 시간을 줄 생각이 전혀 없었다. 두 번의 교전에서 뽀삐와 이즈리얼을 잡은 SKT는 삼성의 남은 2차 포탑을 모두 파괴하며 승기를 잡았다.

미드 한타에서 나미와 아우렐리온 솔을 교환한 SKT는 바론 지역을 장악했다. '뱅' 배준식의 진은 '룰러' 박재혁의 이즈리얼을 솔로킬하며 삼성을 궁지로 몰았다.

패배 위기에 몰린 삼성은 SKT의 실수를 이용해 반격에 나섰다. 깊숙이 들어온 진을 잡고 두 번째 화염의 드래곤을 사냥한 삼성은 한타를 열어 나미와 오리아나, 엘리스를 잡고 바론도 가져갔다. 삼성은 SKT의 1·2차 포탑 모두를 파괴해 글로벌 골드 차이를 좁혔다.

바텀 한타에서 리 신과 오리아나를 교환한 삼성은 바텀 억제기 포탑까지 파괴하며 계속 밀고 들어갔다. 일격을 맞은 SKT는 깊숙이 들어온 이즈리얼을 CC 연계로 끊어 위기에서 벗어났다.

장로 드래곤을 두 번 연속 사냥한 SKT가 바론을 사냥하자 삼성은 한타를 열어 오리아나와 진, 트런들을 잡았다. 삼성은 SKT의 미드와 바텀 억제기를 파괴해 운영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다.

바텀에서 오리아나와 트런들을 잡은 삼성이 넥서스로 돌진하자 SKT는 미니언의 진입을 막았다. 삼성은 SKT의 억제기를 모두 파괴하며 이득을 챙겼다.

세 번째 바론을 삼성이 가져갔지만 이어진 한타에서 리 신을 제외한 전원이 잡히면서 경기의 향방은 다시 알 수 없게 됐다. 억제기가 모두 재생된 SKT는 블루 버프 한타에서 2대2 교환에 성공하며 삼성의 운영을 저지했다.

70분 넘게 이어진 경기는 세 번째 장로 드래곤과 바론을 삼성이 가져가면서 순식간에 기울었다. 바론 버프를 두른 삼성은 SKT의 억제기를 모두 파괴했다. 마지막 한타에서 트런들을 잡은 삼성이 미니언과 함께 넥서스를 파괴하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박준영기자 sicr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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