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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4분기 V20으로 반등 노린다"


젊은 층 반응 좋아…사업구조 개선활동으로 순이익 개선폭은 일부 제한적

[강민경기자] 올해 3분기 4천억원대 적자폭을 기록한 LG전자 MC사업본부가 4분기에는 V20으로 적자폭 개선에 나선다.

윤부현 LG전자 MC사업본부 기획관리담당 전무는 27일 열린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V20 물량이 오는 4분기에 본격 반영된다"며 "전작보다 큰 폭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 전무는 "V20의 경우 오디오와 카메라, 탈착식 배터리, 내구성 등 품질 측면에서 기대했던 것보다 젊은 층의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4분기에는 주력 시장인 북미에 집중해서 매출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오는 4분기 V20의 판매량을 극대화하고 현재 호조를 보이고 있는 K시리즈, X시리즈 등 보급형 신모델 매출을 확대할 예정이다.

윤 전무는 "4분기에는 V20 신모델 매출이 반영돼 수익성에서 근본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다만 위기상황 극복을 위한 사업구조 개선활동이 4분기까지 마무리돼야 하기 때문에 순이익 개선 폭은 일부 제한적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갤럭시노트7의 단종으로 인한 V20 판매량 변수를 묻는 질문에 "경쟁사 제품을 언급하는 적절하지 않다"며 "V20이 어떻게 고객에게 인정받을 수 있는지가 더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한다"고 대답했다.

강민경기자 spot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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