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9일부터 갤노트7 충전량 60%로 제한

[강민경기자] 삼성전자가 오는 29일 새벽 2시부터 모든 갤럭시노트7(이하 갤노트7)의 배터리를 60%까지만 충전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실시한다고 27일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국내 모든 갤노트7 사용자를 대상으로 SW 업데이트 안내 문자메시지를 27일 오후 발송할 예정이다. 이는 국가기술표준원이 삼성전자 측에 갤노트7 회수율 제고를 권고한 데 따른 조치다. 갤노트7 회수율은 현재 10%대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문자메시지에는 "고객님께서 사용하는 갤럭시노트7에는 이러한 조치가 불필요하다고 생각하실 수 있으나, 혹시라도 발생할 수 있는 소손을 사전에 방지하고자 하오니 양해를 부탁드린다"며 "불편하시더라도 최초로 구매하신 매장(온라인 매장 포함)에 문의하셔서 교환 및 환불 안내를 받으시길 권해 드린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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