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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서관 논란' 아프리카TV "상업방송 송출료 안받겠다"


BJ 이탈 방지 위한 새로운 정책 발표

[성상훈기자] 아프리카TV가 대도서관 갑질 논란 사태 이후 연이은 스타급 방송자키(BJ) 이탈 현상을 겪고 있는 가운데 BJ들을 위한 정책을 공식발표했다.

아프리카TV(대표 서수길)은 이달 4개 도시를 순회하며 수렴한 BJ들과 사용자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정책을 26일 발표했다. 아프리카TV가 내놓은 정책은 두 가지로 요약되며 총 다섯 가지의 약속을 담았다.

먼저 아프리카TV는 그동안 논란을 빚은 동시 송출에 대해서는 일반BJ는 동시 송출에 대해 어떠한 제한도 두지 않겠다는 방침을 내놨다.

다만 베스트BJ는 아프리카TV로부터 별풍선 수익을 더 받을 수 있는 혜택을 입고 있기 때문에 다른 플랫폼에 그대로 동시 전송할 수 없다는 전제를 달았다.

상업 방송에 대해서는 기존과 달리 향후에는 별도의 비용, 수수료, 호스팅비를 요구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서비스 품질 개선에 대해서는 오는 12월 1일부터 모든 BJ들에게 4천k(4000 x 1000) 화질을 무료로 제공하며 내년 1월 1일부터 사용자들에게 1080p 해상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1080p 해상도 지원은 일부 BJ들이 시범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하며 추후 모든 BJ들에게 확대될 예정이다.

또한 아프리카TV는 모든 신입BJ들의 최초 별풍선 누적 100만원까지는 수수료를 받지 않으며 BJ들이 원활한 소통과 창작활동을 이어가기 위한 오픈 스튜디오를 서울, 홍대, 부산에 설립한다.

이외에도 아프리카TV는 내달 1일부터 연간 최소 5억원의 콘텐츠 제작 비용을 개별 BJ들에게 지원한다.

아프리카tv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논의를 마쳐 시행 예정인 부분에 관한 질의도 많았고 최근 불거진 논란에 관한 질의도 있었다"며 "아프리카TV의 주인인 BJ와 이용자들이 여쭤보신 질문에 대한 새 정책과 약속을 드릴 때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성상훈기자 hns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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