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정기자] 오는 11월 전국 아파트 분양 물량이 7만5천388가구로 집계됐다.
2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한국주택금융공사(HF)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중도금대출 보증 건수 강화 등 분양시장 과열 현상을 잡기 위한 규제 카드가 계속 나오고 있는 가운데 건설사들은 당초 10월 분양 예정이었던 사업장을 일부 연기하면서 물량이 늘어났다.
정부에서 전매제한 규제 강화 등 새로운 규제 카드를 검토 중으로 향후 분양 일정 변동 가능성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권에는 3만9천771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서울에서는 마포구 공덕동 '공덕SK리더스뷰' 472가구(일반 분양 255가구), 서대문구 연희동 '연희파크푸르지오' 396가구(일반 분양 288가구), 서초구 방배동 '방배아트자이' 353가구(일반 분양 96가구), 잠원동 '래미안신반포리오센트' 475가구(일반 분양 146가구)등 총 1만3천227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경기에서는 남양주시 지금동 '다산신도시신안인스빌' 800가구, 수원시 인계동 '수원인계한양수자인' 279가구 등 총 2만2천705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인천은 연수구 동춘동 '연수파크자이' 1천23가구 등 총 3천839가구가 분양을 준비 중이다.
한편 지역에 따른 단지별 분양시장의 쏠림 현상은 계속될 전망이다.
최근 지난달 지역별 전체 청약 경쟁률(1~2순위)을 보면 서울은 서초구 306.61대 1, 마포구 69.28대 1, 강동구 22.22대 1, 성북구 16.30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 이들 지역의 청약 경쟁률의 쏠림 현상이 나타났다.
경기도도 남양주시 다산 신도시(지금지구)는 지난달 11.60대 1의 전체 청약 경쟁률(1~2순위)을 기록하며 1순위에서 청약 접수가 마감됐다. 반면 화도읍은 일부 미분양 단지가 나오면서 단지별 청약 경쟁률의 양극화가 나타났다.
지방에서는 3만5천617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강원에서 원주시 지정면 '원주기업도시EGthe1(4-1, 4-2 B/L)' 1천430가구 등 5천955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충북에서는 오송읍 '오송산업단지EGthe1' 2천378가구 등 5천812가구가 공급된다.
이 밖에 ▲경북(4천466가구) ▲부산(3천786가구) ▲세종(3천607가구) ▲경남(3천449가구) ▲울산(3천72가구) ▲충남(2천175가구) ▲전남(1천464가구) ▲대전(1천337가구) ▲전북(494가구) 순으로 분양 물량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현정기자 jh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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