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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연매출 15년만에 첫감소 전망


올 2분기 연속 아이폰 판매량 감소 여파로 매출 줄어

[안희권기자] 애플이 4분기(7~9월) 실적발표를 하루 앞둔 가운데 2016 회계연도 매출이 지난해보다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IT매체 벤처비트는 아이폰 판매가 올해 2분기 연속 감소해 애플의 연매출이 15년만에 처음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벤처비트는 애플의 2016 회계연도 매출을 2천150억달러 안팎으로 2015 회계연도 매출 2천337억2천만달러보다 8%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애플이 2001년 매출 53억6천만달러를 올려 전년도 79억8천만달러에서 소폭 줄어든 이래 처음이다.

하지만 투자자들은 크게 우려할 상황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애플의 2017 회계연도 1분기(2016년 10월~12월) 아이폰7 판매량이 호조를 보이며 예상보다 매출이 웃돌 것으로 기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애플이 맥 신제품을 이달 발표하고 연말 성수기에 집중 공급해 맥 판매량도 증가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또한 애플 서비스 사업 부문이 아이폰을 대신할 차기 수입원으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앱스토어와 애플뮤직 등의 서비스 부문 매출은 매분기 성장을 지속해 아이폰 매출 감소분을 조금씩 보완해가고 있다.

애플은 내년에 아이폰 출시 10주년을 맞아 디자인을 새롭게 바꾼 아이폰8을 출시할 것으로 알려져 내년 아이폰 판매량이 다시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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