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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의장 "스타트업캠퍼스, 스스로 미래 만드는 공간"


스타트업 캠퍼스, 창업 교육 과정 '시그니처 코스' 1기 시작

[성상훈기자] "미래를 예측하는 최고의 방법은 그 미래를 스스로 창조하는 것입니다.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여러분 스스로의 미래를 그려나가시길 바랍니다."

김범수 스타트업 캠퍼스 총장(카카오 의장)은 25일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열린 '시그니처 코스 1기' 입학식 축사를 통해 미래학자 피터 드러커의 명언을 인용하며 이같이 언급했다.

김 총장은 "제4차 산업혁명이 시작되고 있는 지금 스스로 세상의 문제를 정리하고 해결해 나갈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서는 배움의 변화가 절실히 필요하고 스타트업 캠퍼스는 '업'을 스스로 찾아가는 배움의 공간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20년간 세상은 정말 크게 변했다. 우리는 인터넷이라는 새로운 세상을 갖게 되면서 인간과 기계가 공존하는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19세기 산업화 시대에 지식노동자를 대량으로 길러내는 교육 패러다움에 머물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가르치는 사람과 배우는 사람이 모두 시험 위주의 교육 과정, 지식을 끌어모으기만 하는 교육에 머물러 있어서는 안된다고 김 총장은 덧붙였다.

김 총장은 변화의 첫번째로 배우고 업을 찾는 이들에게 필요한 공간을 되돌려 주는 것을 강조했다. 스타트업 캠퍼스가 단순한 지식이 아닌 스스로 필요한 가르침과 배움을 일깨우고 공유하는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것.

김 총장은 "오늘 자신의 업을 찾기 위해 이자리에 참석한분들 스스로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누구도 여러분을 대신해 업을 찾아줄수 없으며 이곳에서 치열하게 고민하고 토론하고 경험하면서 스스로의 길을 발견하길 바란다"고 역설했다.

그가 두번째로 강조한 것은 가르치는 자와 배우는 자의 '동반성장'이다.

그는 "스타트업 캠퍼스 학생들이 스스로 길을 찾기 위해서는 운영진, 교수진 역할이 더 중요하다"며 "그들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많은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총장 역시 이를 위해 스타트업 캠퍼스 학생들과 함께 호흡하며 토론하고 자주 만남을 갖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김 총장은 "이시대를 함께 살아가는 동료, 선배로 많은 시간을 같이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새로운 도전을 위해 이자리에 와 있고 스스로 더 좋은 일을 하겠다고 하는 여러분들에게 박수를 보낸다"고 전했다.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 '시그니처' 코스는 126명의 창업 준비생들이 참여한 창업 교육 과정으로 4주간의 공통역량 과정과 12주간의 심화교육 과정으로 나눠 진행된다.

성상훈기자 hns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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