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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장비 '히든챔피언' 13개 선정, 해외 진출 지원


정부, 내년 UHD 본방 앞두고 방송장비산업 활성화 '고삐'

[박영례기자] 정부가 내년 2월 초고화질(UHD) 본방송을 앞두고 국내 유망 방송장비업체 13개를 히든챔피언으로 선정, 수출을 지원하는 등 방송장비 산업 활성화에 적극 나선다.

25일 미래창조과학부는 UHD 방송 도입으로 방송 산업의 변화가 예상됨에 따라 다양한 홍보 프로그램을 운영 및 이 같은 분야별 히든챔피언 발굴 지원 등 산업육성 정책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이와 관련 미래부는 한국전파진흥협회(신종균 회장)와 함께 방송장비분야 경쟁력 있는 국내 방송장비 업체 13개를 '히든챔피언'으로 선정, 해외진출을 지원한다.

이들 13개 기업은 1차 서류심사(경영, 기술력 등), 2차 현장방문, 3차 최고경영자(CEO) 인터뷰 등 절차를 거쳐 해외진출에 대한 의지가 높고, 발전가능성이 높은 유망 방송장비 업체들로 선정됐다.

정부는 이들 기업을 중심으로 향후 해외진출 가능성이 높은 국가를 대상으로 경쟁력 있는 국산 장비 라인업을 구성, 디지털방송 시범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해외 판로 개척, 브랜드 이미지 제고 등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해외 현지홍보, 국내·외 관계자 비즈니스 네트워크의 기회 제공 등 해외진출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제공의 혜택을 제공한다.

아울러 다양한 방송장비 산업정책 홍보 행사도 마련했다.

이의 일환으로 오는 27일과 28일 양일간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회장 권오현) 주관으로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2016 방송·음향 조명관'을 운영한다.

이 행사에는 주요 방송장비업체 총 19개사가 참가, 44부스 규모를 구성, 운영하며 특히 'UHD·미래방송 공동 홍보 존'을 구축, UHD 방송과 차세대 방송과 관련된 국산 방송장비 라인업을 방송 관계자 및 일반인 대상으로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또 27일에는 '2016 ICT 방송장비 구축․운영 설명회'를 갖고 공공기관, 교회 등 비방송사 수요자를 대상으로 방송장비 구축과 설계에 대한 정보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방송장비 구매 담당자의 역량을 제고하고, 우수한 국산 장비에 대한 인지도 개선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꾀할 계획이다.

28일에는 방송사, 방송장비 제조업체, 학계 등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UHD․미래방송 세미나'도 연다. 세미나에서는, UHD 방송 도입 현황, 유튜브, 넷플릭스 등 OTT,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방송 등 차세대 방송 등도 소개한다.

또 부대 행사로 방송장비업체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방송장비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와 디지털방송 시범서비스 지원 대상국인 캄보디아 방송관계자 초청 워크숍도 마련했다.

미래부는 "UHD 방송 도입을 방송장비산업 성장 모멘텀으로 적극 활용하기 위해 내년부터는 UHD 분야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ICT 방송장비 분야의 내수시장 활성화, 해외 수출 증가의 돌파구가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영례기자 you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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