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라이브 플러스 판매 호조, 이달중 1만대 달성

[성상훈기자] 딜라이브(대표 전용주)는 지난 6월 출시한 넷플릭스 OTT 박스 '딜라이브 플러스'가 이달 말 1만대 판매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1만대 추가 생산에 돌입했다고 21일 발표했다.

딜라이브는 올해 들어서 가입자 해지방어에 주력하면서 3분기까지 디지털 방송 5만 가입자 순증을 기록해 연말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딜라이브는 1월부터 월평균 5천명씩 가입자 순증 추세를 이어왔다. 이에따라 2분기 EBITDA 548억원과 3분기 569억원을 기록하면서 분기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딜라이브 플러스는 기존 온라인에서만 판매를 해왔으나 지난 15일부터 전자랜드 110여개 매장에서 직접판매를 시작해 본격적인 전국단위 판매에 돌입했다.

연예인 김유정을 모델로 기용한 광고영상물을 내보내고 11월부터 조직개편을 통한 대규모의 OTT 유통조직을 출범하면 딜라이브플러스의 판매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같이 온오프라인 판매가 활력을 띠면서 딜라이브는 OTT비즈니스를 선도하기 위해 딜라이브 플러스에 스포츠 및 드라마, 영화 종교 컨텐츠를 탑재하는 등 OTT박스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작업을 함께 진행 중에 있다.

지난 8월부터 정기 업데이트를 진행, 컨텐츠 수를 확대하고 있으며 이달에는 마운틴TV, SPOTV, GoodTV, BTN의 앱을 확대해 스포츠와 종교 장르까지 보강했다.

한편 전용주 딜라이브 대표는 9월 중국 항조우에서 열린 APOS-TECH 포럼에서 딜라이브의 혁신사례 소개와 한국에서의 OTT비즈니스 성공 가능성을 소개하는 키노트 스피치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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