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형기자] 매일유업이 국내 유업계 최초로 안전관리통합인증을 획득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안전관리통합인증은 목장, 집유, 가공, 운반 등 각 시설에 개별 적용되던 HACCP을 통합해 생산부터 유통에 이르기까지 전 단계의 위생 안전을 좀더 체계적이고 중점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매일유업 측은 지난 5월 축산물안전관리인증원과 MOU를 체결하고 인증 도입을 추진한 매일유업은 기준 이상의 생산, 유통 시설 확충 및 기술 교육 등에 노력한 결과, 국내 유업계 최초로 상하목장 유기농 우유 제품에 안전관리 통합인증을 획득했다고 설명했다.
매일유업 전호남 부사장은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언제나 제일 먼저 가는 것이 사명이고 우리의 몫이라는 매일유업 창업주 故 김복용 회장의 뜻대로 국내 유가공 업계 최초로 안전관리 통합인증을 획득하게 돼 더욱 감회가 새롭다"고 소감을 밝혔다. 덧붙여 "앞으로 유기농 우유뿐만 아니라 상하목장 브랜드 전 제품으로 인증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축산물인증원 황성휘 전무이사는 "앞으로 축산물안전관리인증원도 유업계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동시에, 소비자가 안심하고 축산물을 섭취할 수 있도록 제도 확산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전관리통합인증 인증서 증정식은 20일 경기도 평택 매일유업 중앙연구소에서 축산물안전관리인증원 및 매일유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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