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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헤어 에센스'서 가습기살균제 성분 검출…회수조치


"씻어내는 제품이 아니어서 유해 가능성"…식약처에 행정처분 의뢰

[유재형기자] 서울시는 시중 유통 중인 두발용 화장품 30개에 대해 품질 적정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1개 헤어 에센스 제품에서 가습기 살균제 성분이 검출돼 조치했다고 20일 밝혔다.

문제의 가습기살균제 성분인 CMIT/MIT가 발견된 제품은 W사의 헤어 에센스 제품으로 지난 치약·화장품 유해성 논란을 일으킨 동일 성분이다. 서울시는 해당 제품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회수조치 및 행정처분 의뢰했다.

서울시는 식약처 '화장품 안전기준 등에 관한 규정'에 따르면 사용 후 씻어내는 제품에 대해서는 0.0015% 범위 안에서 허용하고 있으나 문제의 제품은 씻어내는 제품이 아니어서 보건당국에 조치를 의뢰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지난 2014년부터 영ㆍ유아용화장품, 아토피관련 화장품, 기초·색조 화장품 및 매니큐어(글리터 함유) 등 310개 제품에 대해 프탈레이트류, 스테로이드류, 유해 중금속(수은·납·비소·안티몬· 카드뮴) 검사 등을 시행하고 있다.

유재형기자 webpoe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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