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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마트, 무료 TV 서비스로 시장 장악 본격 추진


광고기반 무료 스트리밍 TV 상품 소개, 콘텐츠는 과거 흥행작

[안희권기자] 세계 최대 대형마트인 월마트가 무료 TV 스트리밍 서비스를 내세워 온라인 TV 서비스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전망이다.

디지털 트렌드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월마트는 광고기반 무료 TV 스트리밍 서비스 '부두무비온어스'를 공개했다.

월마트가 운영하고 있는 비디오 서비스 부두는 4K와 HDR 등의 고화질 스트리밍 서비스 상품으로 이루어져 있다. 월마트는 여기에 광고기반 무료 서비스를 추가해 누구나 비용부담없이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새로운 부두 서비스는 무료인 대신 과거 흥행작 위주로 구성되어 있고 최대 해상도 1080P HD로 미국 지역에서만 시청할 수 있다.

월마트는 수천개의 프리미엄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해 이용자를 늘리고 광고 수익을 늘려 수입원을 다각화할 예정이다.

하지만 월마트가 TV 스트리밍 서비스 시장에서 입지를 다질 수 있을지는 확실치 않다. 넷플릭스를 비롯해 애플, 구글, 아마존 등의 선두업체가 TV 스트리밍 서비스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데다 무료 광고 기반 서비스 부문에서 소니 크랙클, 애드라이즈 투비TV, 야후뷰 등과 경쟁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다만 월마트는 이 무료 서비스를 통해 광고 사업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소비자의 콘텐츠 시청습관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월마트는 무료 광고 서비스로 소비자의 콘텐츠 시청습관을 분석해 광고주들에게 맞춤형 광고를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한편 월마트는 지난 2010년 온라인 TV 서비스 업체인 부두를 인수해 e커머스 사업과 함께 온라인 핵심 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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