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의 민족2' 맹기용, '셰프' 호칭에 부담 고백한 이유는

[권혜림기자] 요리 연구가 맹기용이 '힙합의 민족2'에 깜짝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8일 방송된 JTBC '힙합의 민족2'(연출 송광종)에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셰프로 출연했던 맹기용이 도전장을 내 시선을 모았다.

이날 그는 '셰프'라는 호칭을 사용하는 데에 부담을 보이며 "셰프라는 호칭에 논란이 있었고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는 데에도 불편해져 그 호칭을 빼고 싶다"고 솔직한 속내를 밝혔다.

맹기용은 '냉장고를 부탁해' 출연 당시 선보인 통조림 요리로 네티즌들의 논란을 산 바 있다. 이후 악플 속에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알린 맹기용은 이날 방송에서 프로듀서들의 선택을 받지 못했지만 후련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그는 "자신감을 많이 잃었었다"며 "'힙합의 민족2'로 스웨그를 배워 자신감을 찾으려 했는데 잘 안 됐다"고 고백했다. 그는 오디션에서 팔로알토의 곡 '죄인'을 선곡한 이유를 알리며 "친구들이 내가 질타를 받을 때 '네 노래'라며 준 곡"이라며 "위로 삼아 들었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또한 맹기용은 '냉장고를 부탁해'로 부정적인 이슈의 중심에 섰던 때를 떠올리며 "많은 질타를 받은 곳에 와서 랩을 했다는 것 자체가 큰 도전이었다"며 "하지 않은 것보단 훨씬 잘 한 것 같다"고 솔직한 마음을 알렸다.

한편 '힙합의 민족2'는 매주 화요일 밤 10시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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