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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최순실 딸, '돈도 실력' 막말 쏟아내"


"정치권이 최순실 사태 단죄해야, 새누리 방어 말라"

[윤채나기자] 국민의당은 19일 "최순실의 딸 정유라가 2014년도 자신의 SNS에 '돈도 실력이니 니 부모를 원망하라. 모자란 애들은 상대하기 더러워'라는 막말을 쏟아냈다"고 비판했다.

강연재 국민의당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 같이 밝혔다. 또 "정유라는 승마 공주 특혜 의혹이 일자 '신경 안 써요. 공주라는 데 기분 좋죠'라며 세상을 향해 코웃음을 쳤다"고 했다.

강 부대변인은 "결과적으로 지금 새누리당 의원들은 마치 최순실, 정유라의 보디가드와 대변인인 것처럼 주어진 사명을 철저히 이행하고 있으니 앳된 청년 정유라의 사고방식과 막말이 잘못된 것이 하나도 없는 셈이 됐다"며 "참으로 개탄스럽다"고 꼬집었다.

강 부대변인은 "사적 친분을 이용해 국정을 농락하고 대기업들을 좌지우지 하고 자신의 딸에게 세상 무서울 것 없는 삐뚤어진 자만심을 심어줘 평범한 대다수의 청년들을 마음껏 비웃을 수 있게 한 이번 최순실 사태는 정치권이 앞장서 철저히 파헤치고 단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새누리당이 이번 사태의 진상규명과 엄정 처벌을 또 방어하고 덮어주려 한다면 오로지 자신의 노력으로 실낱같은 희망을 부여잡고 살아가는 우리 대학생, 청년들의 거센 분노가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을 향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윤채나기자 come2m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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