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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3타수 1안타 1볼넷…4G 연속 안타


양키스전 2번타자 좌익수 선발 출전, 타율 0.308로 소폭 상승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김현수(28,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두 차례 출루에 성공하며 최근 좋은 타격감을 이어갔다.

김현수는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 브롱크스의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 경기에 2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 2삼진을 기록했다.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3할7리에서 3할8리로 살짝 올랐다.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다. 뜨거운 타격감이 식지 않고 있다는 것이 중요하다. 김현수는 지난달 26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결승 투런포를 터뜨린 뒤 29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도 9회 대타로 나서 역전 결승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30일 토론토를 상대로는 4타수 2안타 1타점 1볼넷으로 활약했다.

이날도 첫 타석부터 볼넷을 얻어내 1루를 밟았다. 1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양키스 선발투수 마이클 피네다를 맞아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했다. 그러나 김현수는 매니 마차도의 투수 땅볼로 2루까지 진루한 뒤 마크 트럼보가 2루수 땅볼 아웃되며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3회초 두 번째 타석, 1사 1루에서 삼구삼진으로 물러난 김현수는 5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신고했다.

선두타자 애덤 존스의 솔로포로 스코어 3-1이 된 상황에서 김현수는 내야안타로 출루한 뒤 트럼보의 투런 홈런으로 홈까지 밟아 득점을 올렸다. 볼티모어는 조나단 스쿱의 스리런포까지 더해 5회초에만 홈런 3방으로 대거 6점을 뽑았다.

6회초 다시 타석에 들어선 김현수는 바뀐 투수 앤서니 스와잭을 상대했다. 스와잭은 지난해 두산 베어스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전 동료. 스와잭과 6구 승부를 펼친 김현수는 루킹삼진을 당했다.

8회초에는 김현수의 앞에 무사 만루의 황금 찬스가 만들어졌다. 그러나 볼티모어 벤치는 김현수를 대신해 드류 스텁스를 대타로 내보냈다. 스텁스는 얕은 좌익수 플라이를 쳐 3루 주자도 홈으로 불러들이지 못했다. 결국 볼티모어는 8회초 찬스를 무산시켰다.

경기는 볼티모어의 8-1 승리로 끝났다. 볼티모어는 3연승을 달리며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1위 자리를 지켜냈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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